소양호 상류에서 어종 집단폐사가 발생한 가운데 소양호를 수원으로 사용하는 정수장과 취수장의 먹는물 수질기준은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도와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소양취수장 원수와 소양정수장 정수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붕어 집단 폐사가 발생한 소양호 상류 현장이 아닌 소양호 물을 취수해 수돗물로 공급하는 소양취수장과 소양정수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소양취수장 원수는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1.0㎎/L, 총유기탄소(TOC) 1.5㎎/L, 총인(T-P) 0.014㎎/L, 용존산소(DO) 10.1㎎/L로 나타나 주요 수질지표에서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양정수장에서 생산된 정수 역시 일반세균과 총대장균군이 검출되지 않았고, 탁도는 0.07NTU로 매우 낮은 수준을 보였다. 냄새와 맛도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철, 망간, 암모니아성질소 등 주요 항목도 먹는물 수질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최근 붕어 집단 폐사 원인을 둘러싸고 일부에서 제기된 황화수소 발생 가능성과 관련해서도 정수장과 취수장에서는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