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광주 여고생 흉기 살해 사건’ 당시 피해자 도우려다 중상 입은 고교생에 경찰, ‘용감한 시민 표창’ 수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여고생이 흉기로 살해 당한 사건 현장에서 피해자를 도우려다 중상을 입은 광주 비아고등학교 2학년 고모(17) 군에게 광주경찰청이 11일 ‘용감한 시민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앞서 고군은 지난달 5일 장윤기(23)가 광주 광산구 월계동 거리에서 이채원(17) 양을 살해한 사건 현장에서 피해자를 도우려다가 자신도 흉기에 찔렸다.

◇고(故) 이채원 양[유족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당시 고군은 집으로 돌아가던 중 우연히 이양의 비명을 듣고 사건 현장에 달려갔다.
장윤기는 “119에 신고해달라”는 거짓말로 고군의 시선을 휴대전화로 돌리게 한 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숭고한 시민정신으로 공동체 안전에 기여했다며 고군에게 감사를 표했다.

◇포토라인 선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번 사건 피해자 이양을 추모하는 공간은 광주시교육청 시민협치진흥원 1층 로비에 마련돼 오는 21일까지 운영한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살인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장윤기의 첫 공판은 오는 22일 열릴 예정이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라이프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