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1,000억원 사업비 지원과 함께 첨단산업 선점 효과 및 상징성을 지닌 ‘국가 양자 클러스터’ 지정(본보 5월19일자 1면·22일자 4면 보도)을 위한 최종 발표 평가가 15일 서울에서 열렸다.
강원·인천·충북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산업’ 을 무기로 공동 유치에 나선 가운데 서울, 대전·세종·충남, 부산·울산·경남, 경기·전북, 전남·광주, 경북 등 전국 15개 광역지자체가 7개 컨소시엄을 구성해 유치에 뛰어들었다. 양자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워낙 높다보니 시·도별로 공동 전선을 구축, 사활을 건 것이다.
과기부는 이날 서울 비즈센터에서 국가 양자 클러스터 공모 발표 평가를 진행했다. 강원·인천·충북 3개 광역지자체는 양자산업 육성을 위한 초광역 협력체계인 ‘K-QBT(Korea Quantum Bio Trinity) 얼라이언스’를 결성, 양자 클러스터를 공동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양자센싱 및 실증 역할을 맡는다. 인천은 글로벌 기업인 엔비디아(NVIDIA)의 기술지원 확약을 받았으며 양자기술과 인공지능을 결합한다. 충북 역시 오송의 바이오 산업이 막강한 경쟁력을 갖고 있으며 충북양자연구센터 등을 운영 중이다.
선정 결과는 7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전국 7개 컨소시엄 중 3곳을 지정해 언뜻 문턱이 낮은 것으로 보이지만 지자체간 전면전 양상으로 번지며 유치 실패 시 타격도 클 수 밖에 없다. 국가 양자 클러스터 선정 시 2027년부터 2030년까지 1,000억원대 양자전환 연구개발(R&D), 전문인력 양성, 사업화·창업 지원 등이 이뤄진다.
양자산업은 인공지능(AI)의 복잡한 연산을 단시간에 처리하고, 해킹에 뚫리지 않는 통신 보안 유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미래산업의 ‘게임체인저’로 불린다.
강원자치도 관계자는 "강원도의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역량과 연계한 양자기술 실증 기반을 구축하고 초광역 협력을 강화해 국가 양자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