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2026 강릉단오제’ 15일 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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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까지 강릉 남대천 행사장서 개최

【강릉】‘2026 강릉단오제’가 15일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오는 22일까지 강릉 남대천 행사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단오제의 주제는 ‘풀리니, 단오다’이다. 축제를 찾은 사람들이 굿판에서 한을 풀고 창포물로 액을 씻어내며 일상의 근심과 액운을 내려놓는 순간, 마음과 관계가 자연스럽게 풀리는 그 시간이 바로 단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강릉단오제는 13개 분야 72개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첫날인 15일에는 관노가면극과 함께 하슬라랩소디, 2026 강릉시 주민자치 한마당 등이 진행됐다. 밤 10시에는 월화교 불꽃놀이가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렸다.

단오제 기간 내내 진행되는 상설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 높다. 주제관 특별전 ‘풀리니, 단오다 : 맺힌 마음을 풀어내는 오래된 삶의 기술’은 1장 ‘굿판, 열림의 시간’, 2장 ‘벽사(辟邪), 정화의 시간’, 3장 ‘난장, 풀림의 시간’으로 나눠져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축제장 한편에서 강릉단오제에 대한 오랜 추억을 소환하고 색다른 아날로그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 체험 공간 ‘추억의 단오’가 행사 기간 운영된다.

사단법인 아트컴퍼니 해랑이 주관하는 이번 ‘추억의 단오’는 70~80년대의 길거리 놀이 문화와 아날로그 감성을 결합해 방문객들에게 축제를 즐기는 또 하나의 새롭고 독특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옛 골목길 풍경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세 가지 테마 공간으로 꾸며져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첫 번째 테마인 ‘추억의 야바위’는 7080 시절 축제장이나 길거리에서 누렸던 고전 게임의 묘미를 그대로 살렸다. 두 번째 테마 ‘단오점빵’은 딱지치기, 구슬치기, 종이인형 오리기 등 추억의 아이템을 총망라한 레트로 끝판왕 공간이다.

세 번째 테마 ‘추억의 사진관’은 옛 교실과 마을회관을 완벽하게 재현한 포토존에서 70~80년대 남녀 학생 교복, 교련복, 새마을운동 의상 등을 입어볼 수 있다.

아트컴퍼니 해랑 관계자는 “강릉단오제가 가진 깊은 역사성 위에 레트로라는 색다른 매력을 덧입혀, 어른들에게는 가슴 뛰는 추억을 이야기하는 공간으로, 젊은 세대에게는 신선한 즐거움을 만끽하는 소통의 장으로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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