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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다 잡은 트로피 놓쳤다…다우 챔피언십 통한의 준우승

1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 출발했지만 막판 추격 허용
지나 김-야나 윌슨 조에 2타 차 뒤져 우승 문턱서 고배

◇김효주가 15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다우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11번 홀에서 티샷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원주 출신 김효주가 최혜진과 함께 나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인 1조 대회에서 다 잡았던 트로피를 놓치며 통한의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효주와 최혜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LPGA 투어 다우 챔피언십(총상금 33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합작, 5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65타를 적어낸 김효주-최혜진은 이날 8타를 줄인 지나 김-야나 윌슨(이상 미국·17언더파 263타)에 2타 뒤진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1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했던 만큼 아쉬움은 더 컸다.

다우 챔피언십은 두 명의 선수가 한 팀을 이뤄 치르는 대회다. 1·3라운드는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으로, 2·4라운드는 두 선수가 각자 경기한 뒤 더 좋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효주-최혜진은 최종 라운드 초반까지 우승 경쟁을 주도했다. 2번 홀(파4)에서 최혜진이 버디를 잡아내며 한 타를 줄였고, 김효주는 7번과 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다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지나 김-야나 윌슨의 기세가 매서웠다. 김-윌슨 조는 5번 홀(파4)에서 나란히 이글을 잡아내며 승부를 뒤집었고, 10번 홀(파4) 버디로 다시 앞서 나갔다. 이어 12번 홀(파4), 14번 홀(파4), 17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보태며 김효주-최혜진을 3타 차까지 따돌렸다.

김효주-최혜진은 12번 홀과 마지막 18번 홀(파3) 버디로 끝까지 추격했지만, 끝내 2타 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동수기자 messi@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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