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멕시코전 앞둔 홍명보 감독 “강한 자신감 갖고 있다”

“체코전 승리로 자신감 ↑ 선수들 좋은 상태”
“멕시코는 전혀 다른 팀 강한 압박 대비해야”
“홈 응원도 변수··· 경기 주도권 확보 관건”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멕시코전을 하루 앞둔 18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개최국 멕시코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홍명보 감독은 18일(한국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체코전 첫 경기를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하며 승리를 거뒀다”며 “선수들이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 내일 경기장에 잘 나타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지난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를 상대로 2대1 역전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대회를 출발했다.

홍 감독은 더 높은 목표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강에 들었다. 우리 선수들이 그 기록을 넘으면 좋겠다”며 “베스트 11 구상은 끝났다. 우리 선수들 모두 좋은 상태”라고 밝혔다.

다만 2차전 상대 멕시코는 체코와는 전혀 다른 색깔의 팀이다. 빠른 공수 전환과 개인 기술, 조직적인 압박을 앞세우는 데다 개최국 이점까지 안고 있다.

홍 감독은 “멕시코는 체코와 플레이 스타일 등 모든 게 다르다”며 “그 부분은 이번 주에 충분히 선수들과 공유했다. 상대가 분명히 굉장히 강하게 나올 것이고 우리는 그런 부분을 잘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조 추첨 전인 지난해 9월 멕시코 원정 평가전에서 2대2로 비긴 경험이 있다. 당시 손흥민(LAFC)과 오현규(베식타시)가 골맛을 봤다. 홍 감독은 “그 경기가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 경기를 통해 얻은 것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멕시코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도 한국이 넘어야 할 변수다. 홍 감독은 “선수들이 홈팀의 여러 이점에 대해 알고 있다”며 “우리 선수들은 많은 관중 앞에서 많이 뛰어봤다. 경기의 주도권과 리듬을 어느 시점에 찾아오느냐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끝으로 홍 감독은 수비 조직력을 승부의 핵심으로 꼽으며 김민재(뮌헨)를 중심으로 한 수비진에 대해 “수비는 한 사람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조직적인 면이 굉장히 중요하다. 수비 조직력과 선수 간 호흡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동수기자 messi@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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