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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인물과 정책 중심의 리더십, 도지사 선택 기준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 3, 4일 이틀간 강원특별자치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강원일보의 여론조사 결과는 강원특별자치도민들이 차기 도지사에게 바라는 시대적 요구가 무엇인지를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강원인들이 후보를 선택하는 제일 중요한 잣대는 ‘지역 발전 기여도(25.3%)’였으며, ‘정책과 공약(20.0%)’, ‘후보자의 인물 및 자질(19.7%)’이 그 뒤를 이었다. 이 세 가지 항목이 오차범위 내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다는 점은 이번 선거가 과거의 진영 논리나 정당 위주의 투표 성향에서 벗어나 철저히 ‘실리’와 ‘능력’ 중심의 선거로 흐르고 있음을 시사한다. 가장 주목할 대목은 ‘소속 정당(12.0%)’에 대한 고려가 상위 세 항목에 비해 현저히 낮다는 점이다. 이는 강원인들이 더 이상 중앙 정치의 대리전이나 정당의 간판에 휘둘리지 않고, 누가 진정으로 지역의 먹거리를 창출하고 특별자치도의 비전을 현실화할 적임자인지를 냉철하게 따져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특히 18~29세 청년층에서 ‘정책과 공약(30.8%)’을, 40대에서 ‘후보자 인물 및 자질(23.8%)’을 최우선으로 꼽은 것은 선거의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세대일수록 후보 개인의 역량과 구체적인 대안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을 대변한다. 권역별로 드러난 미세한 차이 또한 의미심장하다. 춘천권과 강릉·속초권에서 ‘정책과 공약’에 대한 비중이 높게 나타난 반면, 원주권과 동해·삼척권에서는 ‘지역 발전 기여도’와 ‘인물 자질’에 무게가 실렸다. 이것은 지역마다 당면한 현안이 다르고, 그 문제를 해결해 줄 강력한 추진력을 가진 인물을 갈구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춘천의 수부 도시로서의 위상 정립, 원주의 경제 활력 제고, 영동권의 관광 및 미래 산업 육성 등 각기 다른 지역적 열망을 하나로 묶어낼 수 있는 통합적 리더십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정치 성향에 따른 분석도 흥미롭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후보 지지층이 인물과 정책, 기여도를 골고루 살피는 ‘균형적 검증’ 태도를 보인 반면, 국민의힘 김진태 지사 지지층은 ‘지역 발전 기여도’에 압도적인 비중(28.0%)을 두었다. 이는 현직 프리미엄을 가진 후보에게는 지금까지의 성과와 추진해 온 사업의 연속성을 요구하고, 도전하는 후보에게는 기존 체제를 뛰어넘을 혁신적인 정책 대안과 인물론적 우위를 기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제 공은 후보자들에게 넘어갔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확인된 민심의 향방은 명확하다. 후보자들은 상대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공방이나 정당의 후광에 기대려는 구태의연한 선거 전략을 버려야 한다. 대신 강원자치도의 특례를 어떻게 구체화할지, 소멸해가는 지역경제를 살릴 실질적인 복안은 무엇인지, 그리고 본인이 걸어온 삶의 궤적이 어떻게 지역 발전에 녹아들 수 있는지를 증명해야 한다.
[강원날씨]태백, 남부산지 한파주의보…막바지 꽃샘추위
6일 밤 늦게 태백과 강원남부 산지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막바지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특히 7일 영서지역 아침 기온이 영하까지 떨어지면서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7일 강원 아침기온은 영하 2도~영상 6도, 지역별로는 정선 영하 2도, 철원·태백 영하 1도, 춘천 0도, 원주 1도, 강릉 6도를 각각 기록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9~14도다. 특히 8일 아침기온이 전날보다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내륙·산지를 중심으로 0도 안팎의 기온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낮과 밤의 기온차도 15도 안팎으로 커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과수, 시설작물 등 어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상태를 점검하고 보온시설 및 자재를 정비해야겠다”고 전했다.
[이주의 KBO] 초반 판도 출렁…SSG 선두 질주 속 추격전 더 뜨거워진다
KBO 초반 판도가 흔들리고 있다. 질주를 시작한 SSG와 뒤를 쫓는 NC·kt를 비롯, 반등이 절실한 하위권 팀들까지, 이번 주 3연전마다 순위표가 흔들릴 조짐이다. 개막 초반 가장 강한 팀은 단연 SSG 랜더스다. SSG는 지난 주말 롯데 원정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4연승, 7승1패로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경기당 8.5점으로 리그 득점 1위, 팀 평균자책점도 4.38로 3위에 올라 투타 밸런스가 가장 안정적이다. 타선의 힘이 특히 돋보인다. 박성한이 타율 0.533(30타수 16안타)으로 공격의 물꼬를 트는 가운데 고명준과 기예르모 에레디아는 각각 3홈런씩을 기록했다. 박성한과 에레디아는 나란히 11타점으로 이 부문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SSG는 7일부터 한화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한화는 4승4패로 공동 5위지만 경기당 7.9점으로 리그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요나탄 페라자가 중심을 잡고 있고, 문현빈은 타율 0.367에 10타점, 강백호는 타율 0.270이지만 11타점으로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 첫 경기 선발은 SSG 타케다 쇼타, 한화 류현진이 유력하다. SSG를 뒤쫓는 NC와 kt도 만만치 않다. 두 팀은 나란히 6승2패로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NC는 팀 평균자책점 3.04로 리그 1위를 달리며 마운드의 힘이 돋보이고, kt도 초반 집중력을 앞세워 상위권에 안착했다. 반면 KIA와 롯데, 키움은 나란히 2승6패로 공동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KIA는 팀 타율 0.232로 리그 9위에 그치고 있고, 김도영도 8경기에서 타율 0.250, 1홈런, 3타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롯데는 팀 홈런 13개로 리그 1위지만 팀 타율 0.247, 경기당 득점 4.1점으로 하위권이다. 선발진의 퀄리티스타트도 아직 한 차례도 없다. 삼성은 4승3패1무로 4위에 올라 있다. 순위만 놓고 보면 나쁘지 않지만, 내용은 더 끌어올릴 여지가 있다. 개막 3연패 뒤 4승4패로 5할 승률을 맞춘 LG는 이번 주 창원에서 NC와 맞붙는다 주말에는 잠실 SSG-LG, 대구 NC-삼성, 수원 두산-kt, 고척 롯데-키움, 대전 KIA-한화전이 이어진다. 선두를 굳히려는 팀과 반등이 절실한 팀들이 얽히는 이번 주, KBO리그 순위표는 다시 한 번 크게 출렁일 전망이다.
강원농업기술원, 과수농가 개화기 저온 피해 예방 당부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봄철 과수 개화기 저온 피해 예방을 위해 농가들이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저온 대응 시설을 사전 점검할 것을 6일 당부했다.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5년(2021~25년) 평균 도내 과수 개화시기가 평년보다 사과 7일, 배 8일, 복숭아 5일 정도로 앞당겨졌다. 이에 7~8일 최저기온이 영하 2도 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농가들의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과수 개화기 저온 피해는 갑작스러운 저온(-0.6~-1.7℃ 이하)이 일정 시간 지속될 경우 꽃이나 어린 과실이 피해를 입어 수량 감소와 품질 저하의 원인이 된다. 이에 따라 과수농가들은 미세살수장치, 방상팬 등 저온 경감시설을 사전에 점검해 기온이 급격히 낮아질 경우 즉시 가동하도록 준비해야 한다. 또 냉기가 원활히 빠져나갈 수 있도록 냉기 이동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제거하는 작업도 중요하다. 김동훈 농업기술원장은 “봄철 과수 개화기 저온은 짧은 시간에도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면서 “피해 발생 이후에도 적절하게 과원을 관리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원지역 아파트 상승거래 소폭 감소
강원지역 아파트 상승거래 비중이 소폭 감소했다.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둔 다주택자들의 급매물 출회 등의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 6일 부동산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도내 아파트 매매거래 중 상승거래 비중은 44.6%로 전월 대비 1.5%포인트 감소했다. 도내 주택부담구입지수도 지난해 4분기 기준 37로 집계되면 3분기 전보다 0.9포인트 줄었다. 강원지역을 포함한 지방의 상승거래 비중은 지난 2월 45.6%에서 3월 44.9%로 0.7%포인트로 낮아졌다. 하락거래 비중도 42.5%에서 43.4%로 소폭 늘었으나, 수도권(+5.7%)에 비하면 제한적인 수준이었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3월 아파트 매매시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됐지만 매도자들이 호가를 쉽게 낮추지 않는 분위기 속에 거래 가격도 하방경직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6골 차 완승·멀티골 속출… 화천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우승팀 가려
‘2026 제1회 화천 전국 유소년 클럽 축구 페스티벌’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화천지역 일원에서 열려 학년부별 우승팀이 가려졌다. 대회 열기는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이어지는 스토브리그로 계속된다. 스토브리그는 본 대회 종료 이후에도 참가팀들이 화천에 머물며 추가 경기를 치르는 프로그램으로 총 80개 팀이 참가한다. 강원일보가 주최하고 화천군체육회와 올스포츠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65개 팀이 참가해 2·3·4학년부 조별리그와 결선 경기를 통해 기량을 겨뤘다. 경기는 사내체육공원, 원천체육공원, 화천생활체육공원 보조구장, 상서체육공원 등에서 진행됐다. 2학년부에서는 구미 LM FC가 결승에서 신답FC(서울)를 3대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LM FC는 이태이(2골)와 지규태의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고, 신답FC는 최서우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공동 3위는 춘천 파나스와 강릉 온리원FC가 차지했다. 개인상에서는 이종민 감독이 최우수감독상을, 이시후가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으며, 수비상은 박재범, 골키퍼상은 이한솔에게 돌아갔다. 3학년부 FINAL A에서는 하남 KSA가 청주 DOO FC를 6대1로 크게 이기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조아인이 3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김준서, 홍시윤, 전찬빈이 득점을 보탰다. 공동 3위는 구미 LM FC와 인천 남동구 LJ가 차지했다. 3학년부 FINAL B에서는 대구 FC TDN이 파주킥스풋볼클럽을 5대1로 제압하며 우승했다. 박서후가 2골을 기록했고 곽승민, 박보배, 김해준이 골 행진에 가세했다. 강원JMJ풋볼SC와 경기 TOP FC는 공동 3위에 올랐다. 개인상에서는 임민서 코치가 최우수감독상을, 박보배가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으며, 수비상은 안태윤, 골키퍼상은 김강운이 각각 차지했다. 4학년부 그룹 A 결승에서는 용인 LFK FC가 킹주니어FC(분당)를 2대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준우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영후FC(세종)와 동탄 DTI FC는 공동 3위를 기록했다. 개인상에서는 서동혁 감독이 최우수감독상을, 이준우가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으며, 수비상은 노현빈, 골키퍼상은 신원철에게 돌아갔다. 4학년부 FINAL B에서는 원주 리더스가 서울 DT FC를 6대0으로 완파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김희원과 노율이 각각 2골씩을 기록했고 안석호도 멀티골을 터뜨렸다. 김신욱FC(과천)와 송파구 유소년축구단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개인상에서는 고성준 감독이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했고, 최우수선수상(MVP)은 김희원이 받았다. 수비상은 김래원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유소년 선수들에게 실전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간 스포츠 교류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선수단과 학부모 방문으로 지역 숙박·외식업계 등에도 긍정적인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 대회 관계자는 “전국 유소년 선수들이 서로의 기량을 겨루며 성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교류의 장이 됐다”며 “8일부터 12일까지 이어지는 스토브리그에서도 선수들이 충분한 경기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원특별법 첫 평가 91.4점 우수…미래산업 지도 완성 나선다
강원특별자치도는 강원특별법에 따라 수립된 미래산업글로벌도시 개발 종합계획(2024~2033)의 2025년 추진실적에 대한 첫 연차 평가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종합계획 고시 이후 처음 실시된 종합 성과점검으로 총 698개 사업 중 중요도가 높은 184개 주요과제를 대상으로 정량·정성평가를 병행해 진행됐다. 평가 결과 평균 점수는 91.4점으로 ‘우수’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89.1%의 과제가 ‘양호 또는 우수’등급을 받아 전반적인 정책 추진성과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등급별로는 우수 129건(70.1%), 양호 35건(19.0%), 보통 11건(6.0%), 미흡 9건(4.9%)으로 집계됐다. 사업 추진상황은 과제의 91.8%가 정상 추진 중이며 일부사업은 완료 단계에 도달했다. 재정운용의 효율성도 두드러졌다. 올해 예산 5조6,605억원 중 5조2,694억원이 실제 투입돼 93.1%의 높은 집행률을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등 첨단전략산업 중심의 산업 생태계 구축이 본격화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가 가시화되고 있다. 또 광역 교통망 확충과 관광 인프라 확대를 통해 접근성과 체류형 관광 기반이 강화됐다. 김진태 지사는 “2024년 6월 강원특별법 2차 개정 이후 실시한 첫 평가에서 평균 91.4점을 기록하며 ‘우수’ 등급을 받았다”면서 “이번 평가를 계기로 사업을 성과 중심으로 재편하고, 미래산업 지도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토뉴스]상지대 입시전략 세미나
상지대(총장:성경륭)는 최근 대학에서 고교 교사 450여명을 대상으로 입시전략 세미나를 열어 2027학년도 대입제도와 입시전략 정보를 제공했다.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 우기 전 산사태 선제 대응 총력
【양구】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는 폭우로 인해 지반이 붕괴되면서 안전사고 발생이 많아지는 장마철을 대비해 사방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17억여원의 예산을 활용해 산림유역관리 1곳과 사방댐 1곳, 계류보전 0.7㎞, 산지사방 3.6㏊ 등 사방사업을 우기(다음달 15일부터) 전 완료를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지방도와 연접한 지역에는 사방댐과 계류 0.5㎞를 시공해 강우 시 도로 이용객의 안전을 최대한 확보할 예정이다. 또 사방시설 점검에 전문적인 기술을 갖춘 산림공학기술자와 합동 점검반을 편성했으며, 지역 내 산사태취약지역 114곳에 대해 현지조사 등을 거쳐 지역주민 연락처 등 변경사항을 파악해 긴급한 상황 발생 시 주민 대피 등 안전에 최우선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김종근 소장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더욱 길어진 여름 장마로부터, 지역주민의 안전을 도모하며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날씨]6일 한식 낮까지 강원 비 계속
‘한식(寒食)’인 6일(오늘) 강원 대부분 지역에는 전날 밤부터 내린 비가 이어지고 있다. 강원도는 오늘 오후 3시까지 5~10㎜ 안팎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 지난 5일 오후 7시부터 오늘 오전 5시까지 주요지점 누적강수량 현황은 화천(평화) 15.5㎜, 철원(동송) 12.5㎜, 홍천(내면) 10.0㎜, 춘천(북산) 8.5㎜, 북강릉 4.3㎜ 등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11~17도로 지역별로는 정선 12도, 평창 13도, 원주 14도, 춘천 15도, 양양 16도, 강릉 16도의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낮까지 내리는 비에 황사가 섞여 내릴 가능성이 있겠으니, 야외 활동 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당부했다.
[출마합니다] 신승연(민·35·화천 비례)“청년 정착·돌봄 인프라 강화”
[확대경]농촌 인구소멸의 해법은 농촌융복합산업 육성으로
[발언대]막 오른 군(郡) 선거,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처럼 깐깐하게
상습 폭력범죄 저지른 30대 폭행 혐의 징역형
‘꿈을 향한 빙설, 청춘은 영원히’ 창춘 2027 제33회 동계 유니버시아드 카운트다운
봄철 일교차·미세먼지 ‘비상’…강원지역 결막염·호흡기 환자 증가
[정치프리즘]아르테미스 2호와 석기시대의 공존
미국 이란 전쟁 여파…강원지역 병·의원 주사기 수급 비상
[강원포럼]신뢰를 노린 사칭 사기, 지금 멈춰야 합니다
로컬푸드 직매장, 지역 유통 새 흐름…농가·소비자 ‘상생’
구상나무 숲에서 커피 한잔의 여유
인제의 대표 관광지, 자작나무숲을 가다보면 도로변에 크리스마스 트리 모양의 나무들이 가득 심어져 있는 넓은 카페를 만날 수 있다.카페 ‘트리 헌드레드(Tree Hundred)’. 기후행동을 주도하는 사단법인 리본디어스가 건립한 브런치카페다.(사)리본디어스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알리는 법인으로, 기후 위기 때문에 사라질 위기에 놓인 구사나무를 지키는 수호자(Guardian)가 되겠다고 선언했다.자작나무숲길, 구상나무 숲길 등지를 트레킹하고 방문하기 좋은 카페로, 시그니처 음료와 함께 다양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구상나무를 살리는 환경 프로젝트= 카페 입구에는 ‘트리 헌드레드’의 의미가 소개돼 있다. 우리나라 고유종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크리스마스 트리’인 구상나무(Abies Koreana)는 현재 기후 위기로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리본디어스는 남전리 일대에서 구상나무 숲길 등 지역관광콘텐츠를 만들고 있으며, 카페의 모든 수익은 구상나무 보존과 그 숲길을 위해 사용된다. 1억그루의 나무로 연 220만톤 이상의 탄소를 흡수하고, 재난대비·의료·심리돌봄 안전망을 구축해 기후 위기로부터 사람과 지구를 함께 지켜내겠다는 것이 리본디어스의 목표다.카페 주변에는 수많은 구상나무가 심어져 있다. 구상나무는 고산지대에서 잘 자라며 차갑고 습한 기후를 필요로한다. 인제 남면 남전리는 고산지대이면서 풍부한 수분을 가진 토양을 갖춰 구상나무가 자라기에 최적의 환경이다. 여기에 구상나무를 곳곳에 심어 3.36㎞ 길이의 숲길을 냈고, 그 길 끝에는 경관이 수려한 박달고치를 마주할 수 있다.리본디어스는 24년 11월 인제국유림관리소와 ‘구상나무숲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숲길조성을 비롯해 관광컨텐츠개발, ESG를 통한 사회공헌과 상호협력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햇살마을 ‘구상나무숲길’ 조성을 위해 1억4,000만원의 기부금을 인제군에 전달하기도 했다.■인제 특산품으로 개발된 시그니쳐 메뉴= 카페는 구상나무와 어우러진 우드 감성이 특징이다. 시그니쳐 음료인 ‘그린트리 슈페너’ ‘그린 트리 라떼’ ‘아이스크림 라떼’가 인기다.특히 지역 특산물이 포함된 브런치가 핵심 메뉴다. ‘숲의아침 플레이트’를 비롯해 포레스트 트러플 머쉬룸, 달사과 잠봉, 인제 산블루 리코타, 솔티 바닐라 스노우 등이 있다. 이외에도 커피와 티, 쉐이크, 디저트, 브런치, 치아바타 등 특별한 메뉴가 많다.‘사계절 스프레드 플레이트’는 부드럽고 쫄깃한 식빵과 호두 무화과, 너티, 블루베리, 얼그레이, 스트로베리리치 등 5가지 스프레드와 함께 즐기는 토스트다. ‘달사과 잠봉’은 달콤한 인제사과, 브리치즈와 잠봉을 올린 단짠단짠한 맛의 과일토스트다. ‘인제 산블루 리코타’는 리코타 크림소스에 인제산 블루베리, 레몬을 곁들인 과일토스트다. ‘포레스트 트러플 머쉬룸’은 양송이·양파를 발사믹소스에 볶아 트러플, 예멘탈치즈와 즐기는 버섯토스트로 인기가 높다. 트리헌드레드의 쌀치아바타는 쌀가루를 사용해 부드럽고 식감이 좋다. ‘인제 산오미자 애플에이드’는 인제산 오미자의 새콤달콤함과 상큼한 사과향이 조화를 이루는 깔끔한 티에 탄산이 들어가 청량하다.정광윤 (사)리본디어스이사장은 “전 세계가 기상이변, 빙하소멸, 사막화, 동식물 멸종으로 이어지는 위기상황이고 모든 국가가 대안을 마련하고 함께 노력하지 않으면 결코 극복할 수 없다”며 “우리는 평생 약 100~200그루의 나무를 소비하며 살아가기에 1인 100그루 나무심기(Tree Hundred)캠페인을 시작하게 됐고 그 핵심에 트리 헌드레드가 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인기 검색어 '장릉' 1위
영월이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비운의 왕 '단종'의 서사를 다룬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흥행가도를 달리면서 영화 속 배경이 되는 영월 관광지가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누적 관객 수 1,360만명(지난 16일 기준)을 기록 중인 영화 '왕사남' 열기가 촬영지 영월로 이어지고 있다.한국관광공사가 제공하는 국내여행 플랫폼인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여행 관련 검색어 인기 순위에서 '영월 장릉'이 맨 위를 차지하고 있다. 영월읍 영흥리에 있는 장릉은 조선의 6대 임금 단종(재위 1452~1455년)이 잠든 곳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곳이다.단종이 1457년(세조 3년) 노산군(魯山君) 신분으로 세상을 떠나자 영월호장 엄흥도가 단종의 시신을 몰래 거둬 현재의 자리에 가매장했다. 1516년(중종 11년) 묘를 찾아 봉분을 만들었고, 1580년(선조 13년)에 석물을 세운 후 제사를 지냈다. 1698년(숙종 24년) 단종으로 왕의 신분이 회복돼 '장릉'으로 명명됐고, 현재의 모습으로 다시 조성했다.장릉에는 단종의 충신들을 위한 건조물이 있다. 입구에는 노산군묘을 찾아 제사를 올린 영월군수 박충원의 뜻을 기린 낙촌비각(駱村碑閣), 재실 옆에는 엄흥도의 정려각(旌閭閣), 단종을 위해 목숨을 바친 종친, 충신, 환관, 궁녀, 노비 등 268명의 위패를 모신 장판옥(藏版屋) 등이 있다. 영화 속 인물들을 연상하면서 어린 임금 단종이 겪어야 했던 가슴아픈 당시 시대 상황을 곱씹어 볼 수 있다.단종의 숨결이 서려있는 '청령포' 역시 관광객의 발길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단종 유배지로 알려진 청령포는 동강 물줄기가 휘어 돌아나가며 만든 물돌이 지형 위에 자리한 숲이다. 세 면이 강으로 둘러싸여 있어 언뜻 보면 마치 섬처럼 보인다.아픈 역사를 지는 공간이면서 도심 속에서 가득했던 생각과 알림을 한 번에 끊어주는 힐링 명소다.빽빽하게 솟아있는 소나무 숲길을 걷다보면 숲 사이로 고즈넉한 단종어소가 보인다. '승정원일기' 기록에 따라 단종이 유배되었을 때의 모습을 재현한 곳이다. 단묘유지비각(端廟遺址碑閣)이 단종의 유배 장소였음을 알려준다.한양에 남겨진 정순왕후를 그리워하며 쌓았다는 '망향탑', 단종이 유배생활 중 앉아서 쉬었다는 관음송, 단종이 슬픔을 참을 길이 없어 울부짖었다는 80m 높이의 노산대에서 비운의 어린 임금 단종의 비사를 마주할 공간이 즐비하다.영화 '왕사남'이 쏘아올린 아픈 역사를 곱씹어보는 영월 여행이 울림을 전한다. 영화 '라디오스타'의 추억을 함께하면 더 좋다.
'고씨굴·한반도지형·청령포…' 지질명소 총집결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열풍으로 영월 관광이 인기를 모으는 가운데 국립공원공단 국가지질공원사무국이 17일 강원고생대 국가지질공원 영월군 지질명소를 추천했다.강원고생대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뛰어나 지질공원으로 인증된 곳으로 강원지역에는 태백시, 영월군, 평창군, 정선군 등 4개 시·군이 포함돼 있다. 강원고생대 국가지질공원은 5억년 전 고생대의 해양 환경과 지질 변화를 보여준다. 특히 영월군 일대는 석회암 지형과 다양한 지질유산이 분포돼 지구의 오랜 역사를 관찰할 수 있다. 국가지질공원사무국이 추천한 영월군 지질명소는 '고씨굴''한반도지형''선돌''청령포' 등 4곳이다.고씨굴은 석회암이 물에 녹아 형성된 대표적인 석회동굴로 내부에는 종유석, 석순 등 다양한 동굴 생성물이 발달돼 있다. 한반도지형은 감입곡류 하천이 만들어낸, 한반도를 닮은 독특한 지형으로 유명하다. 선돌은 하천 침식과 풍화작용으로 형성된 70m의 암석기둥으로 우뚝 선 모습이 마치 신선이 서 있는 것과 비슷하다 해 신선암으로도 불린다. 단종의 유배지로 알려진 청령포는 하천과 모래톱, 절벽이 어우러져 경관이 뛰어나고 구하도 지형도 형성돼 있다.권은정 국가지질공원사무국장은 “강원고생대 국가지질공원은 지질유산과 함께 우리나라 역사·문화 자원이 어우러진 곳”이라며 “지질공원과 관련된 유익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강원 의료기기산업, AI·디지털 날개 달고 글로벌 시장 정조준
(재)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WMIT)이 강원 의료기기 기업체에 대한 지원체계를 고도화한다.디지털 의료와 AI(인공지능) 기술이 의료기기 산업의 문법을 완전히 바꾸고 있는 상황에 따른 맞춤형 전략이다.WMIT는 우선 지난해 신규사업인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AI 기반 Age-Tech산업 중심의 디지털 의료제품 지원 바이오데이터 및 알고리즘 실증 기반 구축사업’을 통해 디지털 의료제품의 데이터 확보와 알고리즘 검증을 밀착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업의 개발기술을 실제 의료현장에서 검증하고 까다로운 글로벌 인증절차를 거쳐 시장에 안착시키는 전주기적 과정이 기업의 생존에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이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하는 ‘디지털트윈 융합 의료혁신 선도사업’은 총 50억원의 기업지원 예산을 투입, 가상환경 내 기술검증시스템 구축에 나섰다.또 산업통상자원부의 ‘K-의료산업 글로벌 시장진출 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총 29억원을 들여 글로벌 시장 안착을 돕는다. 또 보건복지부 주관 ‘의료기기 국제인증지원센터사업’을 통해 20억여원을 들여 해외진출의 가장 큰 장벽인 국제인증 획득을 돕는다.이 같은 노력으로 강원 의료기기 산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의료기기 수출 비중은 2020년 7.8%에서 지난해 말 14.2%로 5년 새 2배에 신장했다. 생산액은 1조원을 돌파하며 전국 2위에 랭크됐다.국제인증전시회로 위상을 굳힌 지난해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에서는 역대 최대치인 504억원의 수출계약을 달성하며 저력을 발휘했고, 지난 9~12일 UAE 두바이에서 열린 '월드 헬스 엑스포(World Health Expo) 2026' 등 세계 최대 규모 전시회를 통해 시장 다변화를 돕고 있다.이로 인해 원주 의료기기 산업도 체질을 바꾸고 있다. 특히 지역 산업구조를 AI 기반으로 전환하는 AX(인공지능 전환) 전략을 본격화해 전국 의료기기 산업의 거점으로서 독보적인 위상을 확보하고 있다. 실증 인프라와 글로벌 네트워크, 인증 지원 체계가 하나로 연결한 '원주형 의료기기 혁신 생태계'는 지역 산업의 안전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탄탄한 기반이 되고 있다.이를 기반으로 원주시와 함께 첨단의료복합산업단지 유치를 위한 산업 인프라 확충을 갖춰가고 있다.황동훈 WMIT 원장직무대행은 "급변하는 글로벌 의료산업 환경 속에서 지역 기업들이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성장기반을 마련하는데 적극 도울 것"이라며 "무엇보다 연구개발에서 실증, 인증, 글로벌 진출까지 전주기를 아우르는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탄핵정국으로 불안했던 지난해 복권 지출 크게 뛰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과 뒤이은 탄핵 정국으로 전 국민이 불안에 휩싸였던 지난해 초 복권 구매 관련 지출이 껑충 뛰는 현상이 나타났던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미혼자녀가 많은 가구일수록 복권을 사는 데 쓴 돈이 더 큰 폭으로 증가한 모습이었다.22일 금융투자업계와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 미혼자녀를 2명 이상 둔 가구는 복권 등 구매에 월평균 708원을 지출했다.전년도 같은 기간(471원)보다 50.3%, 직전 분기(574원)보다는 23.3% 급증한 액수다.같은 기간 미혼자녀가 없거나 한 명뿐인 경우까지 포함한 전체 가구의 복권 구입 지출액은 월평균 700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소폭(2.2%)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러한 추세는 같은 해 2분기와 3분기까지도 이어졌다.미혼자녀가 2명 이상인 가구는 2분기와 3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30.6%와 12.4%씩 많은 월평균 691원과 562원을 복권 구입에 썼는데, 이는 전체 가구의 전년 대비 복권 지출 증가율(2분기 20.0%, 3분기 1.2%)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계엄 이후 사회불안 심화와 소비심리 위축, 환율 불안, 자영업자 줄폐업 등 국내 경제에 전방위적 악영향이 발생했다는 점에 비춰볼 때 1인 가구 등과 달리 보살펴야 할 대상이 많은 미혼자녀 2인 이상 가구가 상대적으로 더 큰 위협을 느꼈기 때문으로 보인다.미래가 불안해진 사람들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복권을 사는 경우가 늘어난 것이다.실제 가구당 월평균 복권 구입 지출액은 2019년 457원 수준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인 2020년 560원, 2021년 616원, 2022년 612원, 2023년 620원으로 치솟는 모습을 보였다.
대기업 총수일가 여성 경영 참여 비중 늘어
대기업집단 총수 일가에서 경영에 참여하는 여성 비중이 부모 세대보다 자녀 세대에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025년 지정 공시대상기업집단 중 총수가 있는 기업 81곳을 조사한 결과, 지난 1월 말 기준 경영에 참여 중인 총수 일가 370명 중에 여성이 137명으로 37.0%를 차지했다.세대별로 보면, 부모 세대의 경우 202명 중 70명(34.7%)이 여성이었으나 자녀 세대에서는 168명 중 67명(39.9%)이 여성으로 5.2%포인트 높았다.자산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하위 그룹에서 여성의 경영 참여가 두드러졌다.자산규모 상위 50대 그룹에 속하는 41곳의 경영 참여 여성 비중은 31.8%인 반면, 하위 그룹 40곳은 42.9%이었다.하위 그룹의 경우 총수 일가가 지분을 대부분 보유한 개인회사에 여성 친족을 등기임원으로 선임한 사례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총수의 여성 배우자 68명 중 29명(42.6%)은 계열사 임원 또는 재단 이사 등으로 재직하며 경영에 참여 중이었다.여성 총수 일가의 경영 참여 비중이 75% 이상인 곳은 △넥슨 100%(1명 중 1명) △글로벌세아 80%(5명 중 4명) △소노인터내셔널 80%(5명 중 4명) △대광 80%(5명 중 4명) 등 4곳이었다.50% 이상 75% 미만인 곳은 27개, 25% 이상 50% 미만인 곳은 26개 기업이 속했다.여성 총수 일가의 경영 참여 비중이 25% 미만인 곳은 24개 기업이었다. 이중 한화, DL, 네이버, 미래에셋, 현대백화점, 영풍, 장금상선, LX, 넷마블, 이랜드, 교보생명보험, 다우키움, 동원, 태광, 크래프톤, 동국제강, 하이트진로, 신영, 하이브 등 19곳은 경영에 참여 중인 여성 총수 일가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이번 조사의 총수 일가 친족 범위는 배우자 및 혈족 4촌 이내, 인척 3촌 이내의 친족이었다. 또한 2025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당시 총수까지를 부모 세대로 보고, 총수 아래는 자녀 세대로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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