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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결과 (전체기사 중 1,457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
속초시 청소년 버스 무료이용 시민 관심 집중
...누리집(https:bis.sokcho.go.kr)에서 실시간 위치가 표시되는 차량이다. 한편, 오는 19일부터는 QR코드 및 링크를 통한 교통카드 신청·접수도 재개된다. 최초 신청자는 무료로 받을 수 있지만 분실 등으로 재발급할 경우 6,000원의 카...
개인정보위 SKT, 정보유출 피해자 개별통지 안 해…고령자 등 취약계층 보호·2차 피해예방 대책 마련 요구
속보=지난 18일 해커에 의한 악성 코드로 SK텔레콤 유심 정보 유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일 긴급 전체회의를 열어 "SKT가 유심정보 유출이 확인된 이용자는 물론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이용자를 포함해 유출 가능성이 있는 모든 이용자에 대해 신속히 유출 사실을 통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개인정보위는 "SKT가 고객의 유심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인지하고 유출 신고는 했으나 홈페이지에 고객의 일부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의 전체 공지만 했을 뿐, 현재까지 개인정보보호법(이하 보호법)에 따른 법정사항을 포함해 정보주체에게 유출 사실을 개별 통지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SKT가 이용자에게 통지해야 할 법정 사항은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과 유출된 시점과 그 경위, 그리고 유출 피해 최소화 방법, 개인정보처리자의 대응 조치 및 피해 구제절차, 피해신고 접수 부서 및 연락처 등이다. 개인정보위는 "보호법상 사업자는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SKT가 피해방지 대책으로 마련한 유심보호서비스 및 유심교체는 유심 물량 부족, 서비스 처리지연 등으로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국민적 혼란과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비스 가입이나 유심교체가 모바일이나 현장방문을 통해서만 가능해 고령층·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접근하기 어려운 문제가 발생하는 등 유출 피해 방지대책이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개인정보위는 SKT에 유출 사실 이용자 통지 외에 고령자·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별도의 보호 대책과 SKT 전체 이용자의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충실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또 이용자의 개인정보와 관련해 급증하는 민원에 성실히 대응하기 위해 전담 대응팀을 확대해 사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운영하라고 요청했다. 개인정보위는 SKT에 7일 이내에 조치 결과를 제출토록 했으며, 이행 상황을 지속 점검해 국민 불편과 불안을 해소할 방침이다. 아울러 "현재 SKT 개인정보 처리와 관련된 개별시스템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신속히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정확한 유출 경위 및 추가 유출 사실이 없는지 확인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업자의 안전조치 의무 준수 여부 등 보호법상 위반사항을 중점 조사해 위반사항에 대해 엄정히 처분하고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알렸다. 한편, SK텔레콤은 자회사 직영이나 본사와 위탁 계약을 맺은 대리점인 전국 2천600여개 T월드 매장에서 늦어도 오는 5일부터 신규 가입자 모집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교체용 유심(USIM) 부족이 해소될 때까지 신규 가입자 모집과 번호이동을 받지 말라는 당국 행정지도에 따른 조치다. 다만, 전국 수만개로 추정되는 휴대전화 판매점이나 온라인 유통 채널의 가입자 유치까지는 막지 못한다는 게 SK텔레콤 입장이다. 이는 유심 교체 물량이 안정화될 때까지 유심을 SKT 신규 가입·번호이동에 쓰지 말라는 정부 방침과 배치된다. 유영상 SKT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SKT 타워에서 일일 브리핑을 열고 이러한 방침을 밝혔다. SK텔레콤은 유심과 관련한 특단의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모든 T월드 매장은 신규 고객 상담을 중단하고 유심 교체 업무에만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루 유심 교체 가능 대상을 20만∼25만명으로 SK텔레콤은 추산했다. 이 기간 발생한 T월드 매장 영업 손실에 대해서는 회사가 보전할 계획이다. 유 대표는 "SK텔레콤과 직접 계약을 맺지 않는 판매점에 대해 어떻게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판매점은 대리점보다 더 소상공인이기에 영업 중단을 말하기는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며 "판매점에 대해서는 (신규 가입·번호 이동) 중단을 못 하는 쪽으로 결론 내렸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이 같은 조치에 따라 이달 15일 이후부터는 유심 부족 사태가 해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유심을 빨리 주문했지만 배달 기간이 있고 로밍 고객이 최근 많아지다보니 이달 14~15일까지는 유심이 부족한 부분이 있다"며 "그때까지 부족한 부분에 대해 죄송하고 그 이후에는 유심 부족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또 고령층·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 계층에 대한 배려 요구에 대해 "2일부터 모든 고객이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도록 이용약관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자동 가입 대상은 해킹 사건 이후 아직 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았거나 유심을 교체하지 않은 가입자 850만명이며, 이 가운데 75세 이상 고령층 및 장애인 고객을 우선 가입시키고 오는 14일까지 매일 최대 120만명씩 순차적으로 가입시킬 방침이다. 이날까지 총 1천442만명이 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했다. SK텔레콤은 유심 제조사와 생산량 증대를 위한 핫라인을 구축하고 해외 칩셋 제조사에도 공급 일정 단축을 위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 대표는 가입자 해지 위약금 면제 요구와 관련해 "종합적인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되풀이하면서 "국회 청문회에서도 밝혔듯 CEO 단독으로 못하고 이사회 논의와 의결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사회 논의와 과기정통부 법무 검토 등이 끝나면 판단할 예정인데 시기에 대해 특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택배로 유심을 발송해주는 서비스에 대해서는 현재 매장에서 유심을 교체하려는 고객을 상대하기에도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유심 교체하는 고객을 위한 교통비 지급에 대해서는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유심 교체 관련 스미싱 문자가 발송되는 상황을 언급하면서 "이번 사태로 스미싱이 증가한 것은 사실이기에 경찰청이나 관계기관과 스미싱 방지에 대해 충분히 알리겠다"고 말했다. 문자 발송, 신고 지연 등 초기 대응이 늦어진 데 대해서는 "침해를 인지하고 나서 24시간 내 유출 등을 제대로 신고하지 못한 점 뼈아프게 생각하며 어떤 경우에도 벌을 받아야 하는 잘못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거듭 사과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유심 교체를 예약한 가입자들에게 아직 재고 도착을 알리는 문자를 보내지 않고 있다며 관련 공지를 빙자한 스미싱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K텔레콤은 이날 서울 중구 T타워에서 연 서버 해킹 사태에 관한 브리핑에서 유심 재고 도착 문자에 대해 "아직 그러한 문자를 보내지 않고 있다. 대기 순서가 되면 114 번호를 통해 발송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태로 인해 스미싱 문자가 증가한 것과 관련해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스미싱 피해 방지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유심 재고 도착으로 속인 스미싱 문자 유포에 대해 24시간 감시 체계를 동원, 모니터링 중이라며 아직 이와 관련한 직접적 피해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KISA 관계자는 "SKT나 공공기관의 공지 문자로 위장한 스미싱 문자에 링크가 포함됐을 경우 절대로 클릭하지 말고 삭제해 달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강원혁신센터, 2025 관광 스타트업 15개사와 협약 체결
...관광분야 스타트업 회사는 △포페런츠 △스타드론 △코드리스 △위드더레이크 △오갱코리아 △코랄랩스 △세이퍼스콘텐츠이노베이션 △로컬링크 △브링엔지니어링 △업타운△일단쏴봐 △코스탈리카 △영비사 △버디파이 등이다. 이번 사업은 철원 컬처 페스티벌과 연계된 실증...
SKT 유심 무상 교체 하루 만에 28만명·온라인 예약 432만명…'휴대전화 재부팅 요구' 스미싱 시도 주의해야
속보=해킹 사고가 발생한 SK텔레콤이 유심(USIM) 무상 교체를 시작한 지 약 하루 만에 유심을 교체한 가입자는 28만명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에 따르면 29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유심 교체를 완료한 이용자는 28만명, 온라인을 통해 유심 교체를 예약한 이용자는 432만 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 회사는 전날 오전부터 유심 무상 교체를 시작했고 온라인 예약도 받기 시작했다. SK텔레콤 공식 홈페이지 T월드는 전날 유심 교체 온라인 예약 시스템 개통에 이용자가 몰리면서 접속 지연이 벌어졌지만, 이날은 정상 연결되고 있다. SK텔레콤이 유심 정보를 이용한 부정 금융 거래를 막는 방법이라고 밝힌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자는 누적 871만명이다. 이로써 유심을 바꿨거나 교체를 예약한 가입자, 유심 보호 서비스에 등록한 이용자는 총 1천331만명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은 지난 18일 해커에 의한 악성 코드로 이용자 유심과 관련한 일부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 SK텔레콤은 현재까지 탈취된 유심 정보가 다른 휴대전화에 복제돼 부정 계좌이체 등 금융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해커가 빼돌린 유심 정보를 활용, 이용자에게 문자나 카카오톡, 이메일로 스미싱을 시도할 가능성은 남아있다. '명의도용 방지 등을 위해 휴대전화를 재부팅 해달라'라고 속여 휴대전화 해킹을 시도하는 방식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스미싱대응팀은 이러한 유형의 스미싱 시도에 대해 24시간 감시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며 현재까지는 해당 공격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KISA 관계자는 '재부팅 후 보안점검을 진행하지 않으면 개인정보 유출이 우려된다' 등의 피싱 메시지가 오면 절대 링크를 클릭하지 말고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SKT 유심 교체 완료 이용자 23만 명…유심보호가입·교체 예약 1천만건 넘어
...서 총 5천만원이 모르는 사람에게 이체된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앞서 A씨는 부고 문자를 위장한 피싱 문자 속 링크를 눌렀다가 개인 정보가 휴대전화에서 해킹되는 스미싱 공격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해당 계좌이체 사건은 SK텔레...
“유심 교체 관련 문자도 안왔고, 번호표나 예약도 없이 무작정 기다리게 하는 것은 너무 무책임”
... 순서대로 문자를 통해 고지된다. 또, 유심 교체 예약 시스템 대기 화면을 유심 불법 복제를 예방하는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 링크와 연결했다며 유심 보호 서비스 활용에도 적극 나설 것을 독려했다. 여기에 SKT는 여러 회선을 가진 가입자는 스마트폰, ...
강릉종합사회복지관 ‘제26회 단오맞이 청소년 가요제’ 참가자 모집
...월1일 강릉 단오제 수리마당 무대에서 본선을 진행하며, 수많은 지역주민의 응원 속에 자신의 실력을 선보이게 된다. 참가 신청 링크 및 자세한 안내는 QR코드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강릉종합사회복지관((033)653-6375)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
속초지역 청소년 하루 2차례 시내버스 무료 이용한다
...영한다. 사전신청 대상은 사업시행 예정일인 5월 19일 기준 13세부터 18세까지 속초시 청소년으로, 대상자들은 QR코드 및 링크를 활용해 신청하면 된다. 사전신청을 완료한 청소년들은 5월 1일까지 카드를 발급받은 뒤 5월 19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춘천교대 음악교육과, 7일 졸업연주회 개최
춘천교대(총장:이주한) 음악교육과는 오는 7일 오후 6시, 음악관 이룸홀에서 2025학년도 졸업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되며, 현장 참관은 음악교육과 재학생에 한해 가능하다. 온라인 참관은 당일 오후 6시부터 춘천교대 홈페이지 및 음악교육과에서 제공하는 연주회 링크(http://live.cnue.ac.kr)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춘천 의암빙상장 7~20일 휴관
【춘천】 춘천도시공사(사장:홍영)는 시설 개선 공사를 위해 오는 7일부터 20일까지 의암빙상장을 휴관한다. 이번 공사는 △천장 결로수 유도관 설치 △저수조 물탱크 교체 △전열 교환장치 설치 △링크장 바닥 고무매트 교체 등이 이뤄진다. 휴관 기관 송암스포츠타운 내 에어돔, 풋살장, 족구장, 인공암벽장은 정상 이용할 수 있다.
이재명 후보 부인 김혜경씨, 천주교 춘천교구·삼운사 찾아 물밑 지원
춘천 홈경기에서 춘천시장 출입막은 강원FC
'돌아온 이광재' ··· 강원선대위원장·국가미래정책위원장으로 6·3대선 행보
시장은 밤에 가야 제맛…강원 야시장 13곳 운영
서울고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심 첫 재판 대선 이후 6월18일로 연기
춘천시, 강원FC에 111억원 투자…돌아온 것은 홈경기 ‘출입 거부’
‘김문수 선대위’ 누가 이끄나
일면식 없는 40대 가장 살해한 뒤 시신 수로에 버린 김명현에 檢, 항소심서 무기징역 구형
[알립니다]제9회 크레이지 골프대회
김문수·한덕수 만나 후보단일화 논의…국힘, 당원 대상 단일화 찬반·시기 여론조사
쉬는날에도 상가 화재 막은 소방영웅 등장
휴일임에도 상가건물 화재를 초기에 진압해 인명 피해와 대형 화재를 막은 소방영웅이 등장했다.원주소방서 학성119안전센터 유상문(사진) 소방교는 최근 퇴근 시간 무렵 원주시 반곡동 한 상가건물 5층 키즈카페 카운터에서 불이 난 것을 목격했다. 쉬는 날을 맞아 같은 건물에서 운동 중이던 유 소방교는 밖으로 나오던 중에 연기를 보고, 옥내소화전을 이용해 화재를 진압했다. 다행히 불은 10여분 만에 꺼졌다.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상황은 정리됐다. 유 소방교는 불을 끄고, 건물 내부에 시민들을 대피시킨 후 출동한 대원들에게 현장 상황을 인계했다. 유 소방교 덕분에 인명 피해는 없었고, 자칫 대형 화재로 번지는 것도 방지할 수 있었다.유 소방교는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소방관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목격했어도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 많은 여성의 삶 무대에 올릴 것”
“더 많은 여성들의 이야기를 무대에 올리고 싶어요” 장정임 극단 ‘마실’ 초대 대표와 김자영 현 대표가 입을 모았다.24일 춘천의 한 소극장에서 만난 두 배우는 창단 25주년 공연을 앞두고 연습에 열을 올렸다. 마실은 다음달 10일과 11일 축제극장 몸짓에서 연극 ‘아파트 아파트 오! 아파트!’를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마실의 25주년을 기념하는 무대이자, 산수(傘壽)를 맞은 장정임 초대 대표에 대한 헌정 공연이다.한국연극협회에 등록된 최초의 여성극단 마실. 그 시작점은 장정임 배우였다. 결혼·출산·육아로 무대를 떠난 후배들을 모아 그는 2000년 마실(당시 춘천여성문화예술단)을 창단했다. 이후 2002년 한국연극협회에 정식 극단으로 이름을 올리며 국내 최초, 강원 유일 여성 극단 마실의 역사가 시작됐다.장정임 배우는 “여성 선배도 동료도 전무했던 환경에서 오직 연극에 대한 애정으로 버텨 왔기에 후배들에게는 좀 더 넓은 무대를 주고 싶었다”며 “마실은 여성 연극인들의 무대에 대한 갈망과 열정으로 시작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다시 무대에 오른 순간은 김자영 배우에게도 잊을 수 없는 기억이다. 김 배우는 “장정임, 홍영숙(마실 2대 대표) 선생님 덕에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었다”며 “부랴부랴 저녁을 차리고, 아이들을 재우고 연습실로 향하는 일상이 정말 행복했다”고 웃어보였다.마실은 기지촌 여성들의 삶을 다룬 ‘일곱집매’, 성폭력 피해자의 고통을 그린 ‘봄날의 크리스마스’, 영웅의 어머니를 조명한 ‘꽃신-구절초’ 등 여성서사를 무대에 올려왔다.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무대는 희생과 인고의 삶을 살아온 이들에 대한 헌정이었다. 장정임 배우는 “여성의 희생과 고난이 당연시되던 시대, 연극으로 동시대의 여성들을 위로하고 싶었다”고 마실의 지난 행보를 설명했다.선배의 손에 이끌려 무대에 선 후배들은 어느덧 중견 배우가 됐다. 김자영 배우는 이번 작품에서 ‘오봉숙’ 역을 맡아 ‘나봉숙’ 역의 장정임 배우와 호흡을 맞추는 김자영 배우는 “극단의 역사를 이어가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다가도, 여전히 무대에 서면 수 십 년 전처럼 가슴이 뛴다”고 말했다.욕망의 대상이 돼버린 아파트에 얽힌 인물들의 삶을 풀어내는 작품은 유쾌한 듯 묵직한 메시지를 전한다. 장정임 배우는 “이번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는 한바탕 웃음을, 후배들에게는 계속 무대에 설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장애인 부부 ‘첫 전통매듭 전시회’ 화제
장애인 부부가 한국의 고유한 공예기술인 전통매듭 전시회를 열어 화제다.지체장애인인 박제양(78)·정우열씨 부부가 오는 5월7일까지 화천국민문화체육센터 전시실에서 첫 전통매듭 전시회를 열고 있다.전시회에는 전통노리개를 비롯해 국화매듭, 잠자리매듭, 사색판매듭, 공작매듭, 왕비매듭, 거북이매듭, 장신구매듭, 악세사리 등 500여 점을 선보여 관람객을 감동시키고 있다.궁에서 사용하던 매듭 형태부터 발걸이매듭, 머리핀 매듭, 열쇠고리 매듭 등 현대적 감각에 맞게 생활속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매듭이 전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초등학교 5학년 때 왼쪽 무릎을 다쳐 장애 등급 2급 판정을 받아 생활하는 박씨와 어린시절 소아마비로 역시 다리가 불편한 정씨가 매듭 공부를 시작한 것은 올해 8년째다.도장을 파고 시계를 수리하며 생활하던 이들 부부는 지난 2018년 전통매듭 전수자인 김윤정(화천)씨를 만나 매듭을 배우기 시작, 2020년 사범 자격증을 취득했다.현재 화천 장애인평생대학 해냄 프로그램 강사로 화천읍과 사내면에서 매듭 전수에 열정을 쏟고 있다. 전통은 갖고 있다고 살아남는 게 아니라 가르쳐야 전수된다는 생각에서다.이번에 첫 전시회를 열면서 관람객에게 매듭 무료체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오는 7월에는 국립춘천박물관에서 스승인 김윤정씨와 함께 사제 전통매듭전시회도 계획하고 있다.박씨 부부는 “매듭은 손끝에서 손끝으로 이어져 내려온 전승 민속 공예로 우리 생활 깊숙이 뿌리를 내려 전승되고 있다”며 “더 많은 사람에게 전수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