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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사진가 성동규 개인전 ‘선(線)과 면(面’ 개최
...의 고민이 담긴 사진 28점을 선보인다. 성 작가는1988년 Image of sorak, 1999년 사랑할 수 밖에 없는산 ‘seorak’, 2020년 설악산 식생보감, 2022년 오대산 식생보감을 출간했으며, 1985년 강원 사진 공모전 금상, 19...
[특집]올림픽 유산 지키고 아리랑 전 세계 매료시킨 글로벌 도시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정선군이 추진해 오던 핵심 현안사업들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변화와 혁신으로 군민이 행복한 정선을 만들겠다’는 행정 철학 아래 올림픽 유산의 합리적 보존, 광역 교통망 확충, 글로벌 관광자원 육성 등 분야별 사업을 강력히 추진해왔다. 또 정선아리랑의 세계화와 웰니스 관광도시로서의 위상 강화 등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현실화 되고 있다. ■7년 만의 사회적 대타협, 가리왕산 케이블카 올림픽 유산 지켰다=2018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 경기장 시설로 설치된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올림픽 이후, 존치 여부를 두고 7년간 지역사회와 환경단체 간 갈등의 상징이었다. 군은 이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협의에 나섰고, 마침내 지난 3월 산림청·강원특별자치도·환경단체·정선군·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가 ‘합리적 보전·활용’ 합의문에 서명하며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번 합의는 환경단체와 지역주민이 모여 타협을 이룬 최초의 사례이며, 보존과 개발이 공존할 수 있음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군은 올림픽 유산으로 지켜낸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기반으로 국내 최초의 산림형 국가정원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1조5,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5,500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발생한다. 이는 침체된 폐광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하는 획기적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서고속도로 영월~정선~삼척 구간 예타 통과, 조기 착공 박차=동서고속도로 영월~정선~삼척 구간 건설 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오랫동안 염원해 온 숙원사업이다. 정부를 상대로 끊임없는 설득과 노력 끝에 이 사업은 마침내 정부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28년간의 기다림에 마침표를 찍었다. 5조 6,000억원 규모의 이 초대형 SOC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강원 남부권의 백두대간 횡단 교통축이 구축된다. 정부는 이 노선을 2035년까지 개통할 예정이지만, 정선군은 조기 착공과 완공 시기 단축을 강력히 건의하고 있다. 양구에서 백두대간 줄기를 따라 경북 영천을 잇는 남북 9축 고속도로 건설도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되도록 적극 추진중이다. 이 노선이 현실화되면 정선군에는 동서를 잇는 기존 고속도로 축에 더해 남북을 관통하는 신규 축이 지나가게 돼, 정선이 고속도로망의 교차 중심지로 발돋움하게 된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정선아리랑=정선군의 문화자산인 정선아리랑도 민선 8기 들어 세계 무대를 향해 힘차게 뻗어나갔다.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는 2023년 3월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전 세계 6,000여 출품작과 경합해 연극·뮤지컬 부문 주간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 8월에는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을 받아 한 달간 공연을 펼치며 현지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또 2025년 에스토니아 한국 문화의 날 행사 초청 공연 등 K-컬처 글로컬 프로젝트를 가동해 정선아리랑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민선 8기 3년 동안 군민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여러 분야에서 의미있는 변화를 일궈냈다”며 “앞으로도 변화와 혁신, 군민 행복이라는 군정 철학 아래 ‘국민고향 정선’의 이름에 걸맞은 정선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원주환경청, 강원 비점오염 저감 사진 공모전
... 정선, 평창, 홍천 등 강원지역 비점오염원관리지역 하천 일대 자연생태계에서 다양한 생물이 어우러진 사진과 관련 서류를 메일(seoyoon0212@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1인 1작품으로 출품작 수는 제한된다. 원주환경청은 주제 적합성, 작...
설악국제트레킹페스티벌 6년만에 재개한다
【속초】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19년 이후 중단됐던 설악국제트레킹(걷기)대회가 6년 만에 2025 설악국제트레킹페스티벌로 재개된다. 설악여행자센터와 한국체육진흥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오는 21~22일 이틀간 설악산의 주요 트레킹 코스인 달마봉과 천불동계곡에서 각각 펼쳐진다. 페스티벌 1일차는 달마봉 구간에서 열린다. 달마봉 구간은 평소 자연보호와 안전상의 이유로 일반인 출입이 제한되는 구간이지만 이번 페스티벌 기간 하루만 임시 개방된다. 평소 쉽게 볼 수 없던 설악산의 또 다른 매력을 볼 수 있는 기회로 등산·트레킹 동호인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페스티벌 2일차는 설악산의 대표적 명소인 천불동계곡 구간에서 진행된다. 천불동계곡은 웅장한 절벽과 맑은 계류, 다채로운 식생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며,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다. 참가자들은 두 코스를 선택하거나 연계해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참가비는 1만원이며, 참가자에게는 설악동 C지구 설향공원에서 기념메달 열쇠고리, 생수, 6,000원 상당의 생맥주 쿠폰 등을 지급한다. 외국인을 포함해 대학생은 누구나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수 있다. ‘설악인(Seorak Volunteers)’으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에게는 21일 설악동 내 숙소 1박 이용과 식사 제공은 물론 봉사활동 확인서도 발급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코로나로 중단된 이번 대회가 6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해 설악동 활성화와 지역 관광산업 다변화까지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집]무한한 확장성 장점 살려 아리랑을 세계로
정선아리랑문화재단과 강원일보는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 15층 그랜드스테이션에서 '정선아리랑 in Seoul 아리랑 발전포럼'을 열어 정선아리랑의 확장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날 발전포럼에서 최승준 정선군수는 기조강연을 통해 정선아리랑의 무한한 확장성을 중심에 두고 100년 후 미래를 전망했다. 이어 최명환 강원무형유산위원회 전문위원, 유명희 춘천학연구소 소장 직무대행이 주제발표를 진행했고, 종합토론에서는 최병수 강원일보 부사장, 김세건 강원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 이경구 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장, 이승은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열띤 토론을 펼쳤다. <기조강연> △최승준 정선군수=우리 민족의 애환과 정서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아리랑의 고향, 정선아리랑을 주제로 서울에서 의미 있는 아리랑 발전 포럼을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특히 2025년은 정선아리랑제가 반세기를 맞이하는 매우 뜻깊은 해다. 50년의 장구한 세월동안 대한민국 대표 민요 축제로 성장하고, 나아가 아리랑이라는 소중한 문화적 아이콘의 한국 문화 정착사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살아있는 역사가 됐다는 사실에 깊은 감동을 금할 수가 없다. 아리랑은 단순한 노래를 넘어, 한국인의 희로애락을 가장 진솔하게 담아내는 문학이자, 우리 민족을 하나로 묶는 강력한 문화적 연대감의 상징이다. 이 다채로운 아리랑의 아름다운 스펙트럼 속에서, 그 근원이자 으뜸인 '정선아리랑'이 반세기 동안 우리 민족과 함께 호흡해 왔다는 사실은 그 어떤 역사책보다 값진 기록이며, 미래를 향한 벅찬 희망을 제시한다. 무대 공연의 역사보다 더 오랜 세월 동안 정선 사람들의 삶과 함께 해 온 특별한 문화가 있다. 바로 정선아리랑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는 뗏목 문화다. 험준한 산악 지형 속에서 삶의 터전을 일구었던 강원 남부 사람들에게 남한강은 생명의 젖줄이자, 외부 세계와 소통하는 중요한 통로다. 그리고 그 물길 위를 오가는 뗏목은 단순한 운송 수단을 넘어, 애환과 희망을 실어 나르는 삶의 동반자였다. 남한강 상류 지역은 예로부터 정선아리랑으로 대표되는 '아라리권역'에 속하며, 뗏목고 관련된 사설들을 담고 있는 정선아리랑은 뗏목아리랑이라 불린다. 정선아리랑의 특징 중 하나는 그 무한한 확장성에 있다. 확장성 덕분에 뗏목 운행과 관련된 수많은 노랫말들이 정선아리랑의 일부가 되어 남한강 물길을 따라 정선, 영월, 단양, 충주 등지에서 전승돼 왔다. 우리는 뗏목이 단순한 과거의 유물이 아닌, 우리 민족의 삶과 지혜, 그리고 문화를 담고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임을 인식해야 한다. 정선아리랑제 5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에, 우리는 정선아리랑과 남한강 뗏목 문화가 함께 엮어 온 소중한 역사를 기억하고, 이를 바탕으로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미래를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다. <주제발표> △최명환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위원회 전문위원=남한강 뗏목은 선사시대 때부터 강이나 하천을 이용해 사람이나 물건을 날랐던 문화를 현대인들에게 전승하는 것이다. 뗏목 제작의 과학성과 뗏목 운영의 기술성 등은 우리나라 전통지식 자료 확보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다. 뗏목 제작은 물론 정선아리랑과 떼꾼들의 음식, 의복, 언어, 신앙 등 다양한 남한강 유역의 생활 문화 등이 담겨 있다. 뗏목을 현대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뗏목이 문화유산임을 강조해야 한다. 곧 무형유산 지정으로까지도 이어질 필요가 있다. 이들 뗏목에 담긴 남한강 유역의 생활 문화들이 개별적으로 어떠한 가치와 문화를 지니고 있는지도 순차적으로 부각시킬 필요가 있다. 있다. △유명희 춘천학연구소장 직무대행=반세기를 지나온 정선아리랑제의 역사는 대한민국 대표 민요축제로 자리매김하였으며 또한 대한민국 대표 문화아이콘인 아리랑의 한국문화 정착기와도 궤를 같이 한다. 반세기 역사를 대한민국의 사회상에 빗대어 정선아리랑제가 그에 발맞춰 변화를 거듭했음을 알 수 있다. 정선아리랑과 정선뗏목이라는 좋은 소스는 삶과 밀착하고 우리의 삶을 가감없이 진솔하게 노래, 어느 지역보다 풍부하고 아름답고 적나라한 무궁무진한 다양한 콘텐츠를 가능하게 했다. 오늘의 자리가 정선아리랑제와 뗏목무형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종합토론> △최병수(좌장) 강원일보 부사장=기조발표에서 논의된 것처럼 정선아리랑은 정선의 문화유산일 뿐 아니라 남한강 유역의 역사와 생활상을 보여주는 귀중한 연구자료다. 특히 뗏목문화에는 뗏꾼들의 삶과 애환이 모두 담겼다. 정선아리랑제를 포함한 축제를 통해 이러한 문화가 계승되며 널리 알려질 필요가 있다. 토론자 분들의 의견을 통해 이와 같은 방안이 어떻게 가능할지 지혜를 모아보고자 한다. △김세건 강원대 교수=한강수운 문화권은 오랜 세월 동안 강원도를 비롯한 충청도, 경기도, 서울 등 한강 주변의 여러 산간 마을과 사람들의 삶과 문화에 대한 재인식과 재발견의 틀이자 한반도의 고대 문화의 중심이었던 강 문화에 대한 새로운 고찰로 이어질 것이다. 뗏목과 아라리의 관계는 정선 또는 일부 지역이 아니라 강원도, 나아가 한강수운 문화권 전체의 문화유산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경구 한림대 한림과학원장=조선시대 수운은 국가경제의 큰 축이었다. 오늘 발표에서 제기된, 사선(私船)의 비중 확대와 지역에서의 구체적 운영, 돛배와 뗏목의 역할 등을 소개한 것은 내용도 흥미롭지만 지역 경제 연구의 기초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정선아리랑 축제는 과감하고 개척적인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실험되는 것 그 자체의 시도만으로도 젊은층에게 매력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한다. △이승은 고려대 교수=오늘의 발표는 모두 정선이라는 지역의 생업기반인 뗏목 수운과 정서기반인 아리랑이 어떻게 맞물려 작동해 왔는지, 그리고 그것이 현대에 이르러 축제와 공연이라는 문화 실천으로 어떻게 전환됐는지를 살피고 있다. 오늘 발표에서 남한강 유역의 뗏목 수운의 실제를 밝힌 것, 정선아리랑제의 역사적 변천 과정에 대한 꼼꼼한 자료 정리는 후속 연구에 중요한 토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70여년만에 한강을 가로지른 '뗏목'
지난 17일 서울 한강, 물줄기를 따라 기다란 뗏목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자 한강 물빛무대 주변 시민 5,000여명이 박수와 함께 환호가 터졌다. 뗏목을 몰던 정선의 뗏꾼들은 잔물결을 일으키던 손을 들어 "한양의 친구들"이라고 크게 외치면서 인사를 건넸다. 환호를 보내던 관객들이 모두 일어나 화답하자 한강 물빛 무대에서는 흥겨운 정선 아리랑 가락이 울려퍼졌다. 정선 뗏군들이 탄 뗏목은 마포대교 남단에서 시민들이 모여있는 물빛무대까지 약 300m 구간의 한강 물줄기를 타고 미끄러지듯 물위에 떠서 내려왔다. 정선 뗏목은 조선초 태조 이성계가 고려의 개경을 떠나 수도를 한양으로 옮기며 궁궐을 짓기 위해 강원도의 질좋은 황장목을 옮기기 위한 주요 이동 수단으로 활용됐다. 조선 말기 경복궁 중건에도 강원도의 황장목이 뗏목에 실려 수도 한양까지 옮겨졌으나 이후 도로 개설과 충주댐과 팔당댐 건설 등으로 1950년대 이후 사라졌다. 70여년 만에 한강에 정선 뗏목이 다시 모습을 보인 셈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뗏목은 정선과 평창, 영월, 단양, 충주, 원주, 여주, 양평, 그리고 서울 등 한강 물줄기를 따라 물류와 산업, 그리고 문화를 하나로 연결해 주는 주요한 역할을 했다”며 “수도권 시민들에게 뗏목을 통해 전통을 간직한 국민고향 정선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한강 물빛무대와 특설무대, 고수부지 일원 펼쳐진 '정선아리랑 in Seoul'에서의 공연의 하나로 마련됐다. 정선군은 이날 여의도 한강 물빛공원에서 다채로운 향토 음식과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 시민들과 함께했다. ‘정선아라리 꿈의 오케스트라’ 연주를 시작으로 문을 연 이날 행사는 군립아리랑예술단의 '뗏꾼'공연을 비롯해 아리랑 소리 배우기 체험, 토방집짓기 놀이, 삼베 길쌈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 ‘정선아리랑 in Seoul’ 행사는 아리랑의 가치를 되새기는 것을 넘어, 정선이라는 지역이 품고 있는 역사와 문화를 서울이라는 대도시 한복판에서 소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평가했다.
민족과 지역 잇는 정선아리랑을 세계로
정선아리랑을 통해 한민족의 정서와 문화를 돌아보고, 지역의 역사적 발자취를 재조명하는 자리가 열렸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과 강원일보는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 15층 그랜드스테이션에서 '정선아리랑 in Seoul 아리랑 발전포럼'을 열어 정선아리랑의 확장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는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전영기 정선군의장,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 최병수 강원일보 부사장 등 기관단체장과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 9개 읍면 문화체육축제위원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제자와 토론자들은 남한강 유역을 중심으로 펼쳐진 뗏목 문화와 정선아리랑의 연결고리를 재조명하고, 정선아리랑의 확장 가능성 등을 논의했다. 1부에서는 최명환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위원회 전문위원이 ‘남한강과 뗏목, 그리고 정선아리랑’을, 유명희 춘천학연구소장 직무대행이 ‘정선아리랑제 50회의 역사와 뗏목아라리’를 각각 주제발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최병수 강원일보 부사장이 좌장을 맡고 김세건 강원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이경구 한림대 한림과학원장, 이승은 고려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정선아리랑의 발전방향 뿐만 아니라 50년을 넘어 100년을 바라볼 의미있는 논의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영기 정선군의장은 "뗏목도 중요하지만 무형적인 부분까지 앞으로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을지 의견이 모아지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최종수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정선아리랑재단은 앞으로도 아리랑이 전통과 현대를 잇는 문화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생중계]정선아리랑 in Seoul 아리랑발전포럼
정선아리랑 in Seoul 아리랑발전포럼 개최
한민족의 정서와 문화가 담긴 소중한 문화유산인 정선아리랑의 전승 보전과 역사적 발자취를 재조명할 ‘정선아리랑 in Seoul 아리랑 발전포럼’이 오는 17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 15층 그랜드스테이션에서 개최된다.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강원일보가 주관하는 이날 아리랑 발전포럼에는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전영기 정선군의장, 이철규 국회의원, 김기철 강원특별자치도의원,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 최병수 강원일보 부사장 등 기관단체장과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 9개 읍면 문화체육축제위원장 등 6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포럼에서는 남한강 유역을 중심으로 펼쳐진 뗏목 문화와 정선아리랑의 연결고리를 재조명하고, 정선아리랑의 확장 가능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포럼 1부에서는 최명환 강원무형유산위원회 전문위원이 ‘남한강과 뗏목, 그리고 정선아리랑’을 주제로 조선시대 남한강 물길을 따라 뗏목이 활성화되고, 정선을 비롯한 강원 남부권의 나무를 서울로 운송하면서 뗏목 제작 기술은 물론 이와 관련한 다양한 문화들이 연결됐다는 점을 제시하며 뗏목이 보존 전승해야 할 ‘문화유산’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유명희 춘천학연구소 소장 직무대행은 ‘정선아리랑제 50회의 역사와 뗏목아라리’를 주제로 정선아리랑제의 시대별 변화상과 발전 상황을 되짚어보고, 정선아리랑과 뗏목이 가진 관계와 역사적 상황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2부 종합토론에서는 최병수 강원일보 부사장을 좌장으로, 김세건 강원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 이경구 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장, 이승은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해 주제발표 내용과 정선아리랑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종수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지금은 아리랑의 세계화, 나아가 대한민국 전통문화의 국제적 위상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전략과 실천 과제를 도출해 나가야 할 시점”이라며 “아리랑 발전포럼을 통해 제안되고 나눠질 지혜들이 정선아리랑의 또 다른 50년을 향한 귀중한 나침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옛 사진 한장에 추억 한보따리” 홍천의 어제와 오늘 사진전 호평
【홍천】 “아! 옛날 중화각 사진이네. 여기 사장이 중국인이었고, 짜장면 정말 맛있었어요” 16일 홍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 마련된 ‘강원의 역사展-홍천의 어제와 오늘’ 사진전. 1970년대 홍천읍내 거리 사진을 보던 이원우(58)홍천읍이장협의회장이 탄성을 질렀다. 함께 방문한 이인식 홍천읍장, 박순옥 갈마곡3리 이장, 경수호 희망9리 이장 등 홍천읍 이장 10여명은 1930년대부터 2025년까지 홍천의 변천사를 볼 수 있는 사진 80점을 하나 하나 보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지금은 사라진 중앙극장 사진 앞에서는 추억 보따리가 풀렸다. 이원우 회장은 “중앙극장 옆 슈퍼가 있었고 아이스께끼를 먹었는데 참 맛있었다”고 말했다. 이장들은 1971년 화촌면 전기 점화식 사진 앞에서 “어릴 때 등잔불을 켜고 지냈고, 중학교 때 전기가 들어왔다. 불과 50년만에 세상이 참 많이 변했다”고 회고했다. 이인식 읍장은 1970년대 서면 모곡리 주민들이 읍내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트럭에 오른 사진을 보며 추억에 잠겼다. 화촌면 풍천리가 고향인 그는 “어릴 때 트럭을 타기 위해 기다렸던 날, 처음 트럭에 탔던 날이 떠올라 격세지감”이라고 말했다. 경수호 이장은 1970년대 홍천구교 복원 사진을 보며 “저 다리 밑에 한국전쟁 때 쓰던 화약이 많이 묻혀있었고, 어릴 때 그걸 갖고 놀았다”고 기억했다. 박순옥 이장은 1972년 김종필 총리가 내촌면 문헌리 새마을 사업장을 시찰 온 사진을 보며 “저 뒤편 강가에서 많이 놀았다”고 말했다. 1966년 국민학교 체육대회 사진 앞에서는 “홍천국민학교가 최강자였다”는 추억도 풀어놓았다. 이인식 홍천읍장은 “옛 사진을 보며 각자 풀어놓는 이야기가 새로웠고, 추억을 공유하며 화합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날 마야 유치원, 해맑은 어린이집의 원아들도 단체 관람을 했다. 김난희 교사는 “1950년대 수타사 사진 등이 새로웠고, 신문에 관한 다양한 전시물도 보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강원일보가 창간 80주년을 기념하며 홍천의 정체성을 되돌아보기 위해 마련한 이번 전시회는 17일까지 이어진다.
홍천의 100년 변화 한눈에 ‘강원의 역사展’ 개막
홍천군의 100년 역사와 발자취를 엿볼 수 있는 ‘강원의 역사展-홍천의 어제와 오늘’ 특별전이 15일 홍천문화예술회관에서 막을 올렸다. 강원일보가 창간 80주년을 기념하며 마련한 이번 전시회에는 1930년대 홍천소학교 사진부터 용문~홍천 광역철도 개통을 염원하는 2025년의 보도 사진까지 80여점이 전시됐다. 시대 흐름과 주민 생활상의 변화를 엿볼 수 있는 희귀 자료들이다. 개막식에는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신영재 홍천군수,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 문선옥 홍천교육장, 김근준 홍천경찰서장, 고주석 홍천세무서장, 이강우 홍천소방서장, 신은섭 홍천군체육회장 등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지역 원로인 박주선(82)홍천문화원장은 직접 나서, 사진 한 장 한 장에 담긴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박 원장은 1970년대 홍천우체국 준공식 사진과 홍천군민체육대회 사진을 가리키며 “초가집이 많았고, 단체복을 입을 여유가 없어 사복을 입고 참가했던 시대”라고 말했다. 1970년대 화촌면 전기 점화식 사진, 한국전쟁 발발 한 뒤 23년만에 복원된 홍천구교 사진도 눈길을 끌었다. 1969년 희망리 도로 개통식 사진 속에는 한복과 양복 차림의 주민이 절반씩 섞여 있었다. 지금은 사라진 중앙극장, 이화여관이 담긴 1970~1980년대 원도심 사진과 읍내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덤프 트럭에 오른 서면 모곡리 주민들의 표정도 눈길을 끌었다. 1950년대 수타사 사진, 1974년 한서 남궁억 선생 공적비 제막식 사진, 1977년 제1회 한서제 사진과 1980년대 팔봉산 유원지 사진은 홍천의 역사를 고스란히 보여줬다. 이번 특별전에는 ‘강원 언론의 역사’인 강원일보의 역사, 특종 보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물도 마련됐다. 1997년 8월 9일자로 보도된 제1회 홍천 찰옥수수 축제 기사와 사진도 볼 수 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역사적 사실과 가치가 담긴 소중한 사진들을 보며 지역의 미래를 꿈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은 “농업, 관광업을 넘어 바이오 첨단 산업까지 키운 홍천군의 역사를 되돌아 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도록 지역 대표 언론으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17일까지 이어진다.
강원의 역사전(展), 영월에서 과거와 오늘을 잇다
창간 80주년을 맞은 강원일보와 문화관광 도시 영월군이 영월의 과거와 오늘을 잇는다. 강원일보와 영월군이 마련한 ‘강원의 역사전(展)–영월의 어제와 오늘’이 3일 영월통합관광센터 2층 전시실에서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최명서 영월군수와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등이 참석해 제1회부터 제7회까지의 단종문화제 장면, 칡줄다리기, 대왕 행차 등 전통 문화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감상하며 영월의 역사와 변천을 되새겼다. 특히 1970년대 고등학생들의 모내기 봉사, 군부대 의료 봉사, 식목 행사, 상동읍 수해 복구 현장 등 지역사회의 활기찬 순간들도 감동적으로 되살렸다. 영월역 앞 마을(1970년), 1955년 영월 철도 건설 풍경, 1956년 마차리 탄광 등의 사진들도 눈길을 끌었다. 영월 도내 최초 지역화폐카드 도입, 작은학교 희망 만들기 사업을 통한 농촌 유학 유치, 동서강 정원 ‘연당원’ 개원, 문화도시 지정, 교육·기획 발전 특구 선정, 국가유산청 예다 고유치, 영월의료원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제천–영월 고속도로 타당성 재조사 통과 및 영월–삼척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을 통해 지역이 문화·관광도시로 변모해온 과정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7일까지 계속되며, 기자증 만들기, 강원일보 현재 및 과거 제호 스탬프 찍기, 강원일보로 편지 보내기,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은 “역사를 기록하는 것은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며 강원의 역사전 영월의 어제와 오늘은 그 여정의 시작”이라며 “영월의 탄광 산업과 철도, 교육 그리고 행정의 중심지로서 남부권의 역할을 기록한 영월의 어제와 오늘에 많은 관심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개막식에는 김대경 군의회 부의장, 김상태·박해경·임영화 의원, 김길수 도의원, 엄흥용 영월문화원장, 박상헌 영월문화관광재단 대표 이사, 심윤숙 세경대 총장, 이동승 영월경찰서장, 이순균 영월소방서장, 서영준 영월의료원장, 안태섭 군이장연합회장, 엄광열 영월산업진흥원장, 한희도 영월교도소장, 김성수 군체육회장, 최승철 영월농협 조합장, 신승문 한반도농협 조합장, 김성기 농협 영월군지부장, 이규태 군사회복지협의회장, 편우식 쌍용C&E 영월공장장, 김학조 군도시재생지원센터장, 정봉철 바르게살기운동 군협의회장, 김미자 군여성단체협의회장, 엄연옥 강원여성100인회 군지회장, 박진순 국민건강보험공단 평창영월지사장, 강희동 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김왕진 민족통일 영월군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MS마트, 추석맞이 대규모 할인 행사…생필품·제수용품 최대 80% 할인
춘천에 있는 향토 유통기업 MS마트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고객들을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장바구니 부담은 덜고, 합리적인 소비는 더하는 자리다. 차례를 올리는 데 필요한 제수용품부터 농·축·수산물, 제수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을 최대 80%까지 저렴하게 선보인다.■매일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앱) 이벤트=MS마트는 자사 앱을 통해 ‘추석맞이 룰렛 행사’를 진행한다. 상시 운영 중인 이벤트를 확장하는 차원에서 품목과 할인율도 크게 확대했다. 고객들은 매일 최대 5,000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앱 전용으로 나온 할인 상품들도 풍성하게 채워져 보다 실속있는 소비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제수용품 위주로 마련한 앱 한정 기획전에서는 정상가보다 최대 80% 낮은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모바일 플랫폼으로 만나는 ‘똑똑한 지출’을 경험할 수 있는 셈이다.■명절 수요에 맞춰 더 싸게=차례상에 빠질 수 없는 동그랑땡과 떡갈비, 왕만두 등 완제품을 비롯해, 당면과 부침가루, 소양강햅쌀 등 주요 식재료를 최대 70%까지 할인한다. 양념장과 진간장, 식용유, 올리고당 등 양념류도 저렴하게 만날 수 있다. 명절 장보기에서 가장 부담이 큰 생필품도 할인 품목에 포함됐다. 보관용기는 물론 위생장갑과 종이호일, 키친타올, 부탄가스 등 조리에 필요한 생활 필수품 가격이 한층 가벼워졌다. 평소 구비해두지 못했던 다양한 상품들을 장바구니에 가득 채울 수 있는 기회다.■농산물 특별행사… 최대 60% 절감=추석 밥상에 잊지 않고 올려야 할 농산물도 대폭 가격을 내렸다. 무와 양파, 애호박 등 일반 야채류를 포함해 사과와 배, 단감, 깐밤, 건대추 등도 한층 싸게 판다. MS마트가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40% 할인과 정부가 실시하는 농·축산물 할인 지원 20%를 중복으로 혜택받을 수 있다. 최대 60%의 절약 효과가 생긴다. 특히 과일류는 정상가와 비교해 최대 40% 싼 가격으로 선보인다.도라지와 고사리, 시금치 등 제수용 나물류도 농식품부 할인 지원이 더해졌다. 정상가와 비교해 크게는 50%까지 염가판매한다.■정육과 수산까지, 전방위 할인=정육 코너에서는 산적거리 뿐만 아니라 LA갈비, 돼지갈비, 국거리용 고기를 최대 50% 값싸게 선보인다. 한돈 앞다리와 한우 양지, 생닭 9호도 행사 품목에 포함됐다. 여기에 LA갈비와 돈육, 수입육 등의 선물세트는 추가로 최대 30% 할인해, 명절 선물로도 안성맞춤이다. 수산물도 빼놓지 않았다. 동태포와 대구포, 조기 등은 20~30% 낮춘 가격으로 매대에 오른다. 해양수산부와 한국수산회가 함께하는 ‘2025 대한민국 수산대전’ 이벤트가 맞물려 20%의 추가 할인도 들어간다. 최대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다.■지역민과 함께하는 실속 장터=MS마트 관계자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밥상물가를 두고 명절 장보기를 망설이는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생필품부터 선물세트, 제수용품까지 한 자리에서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향토기업으로서 도민과 함께하는 상생 행사를 이어가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10년간 실질소득 연평균 증가율, 20대 나홀로 1%대"
체감물가를 반영한 실질소득을 세대별로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간 20대 청년층의 실질소득 증가율이 전 세대 중 가장 낮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29일 '2014∼2024년 세대별 실질소득 추이 분석'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0년 동안(2014∼2024년) 20대의 실질소득 증가율은 연 1.9%로, 전 세대 중 가장 낮았다. 이어서는 40대(2.1%), 50대(2.2%), 30대(3.1%), 60대 이상(5.2%) 순으로 낮았다.20대는 실질소득 증가 추세도 둔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5년(2014∼2019년)의 실질소득 증가율은 연 2.6%였지만 최근 5년(2019∼2024년)은 연 1.1%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한경협은 20대 실질소득 증가율 부진이 청년층 고용의 질적 저하와 체감물가 상승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먼저 최근 10년간 20대의 근로소득 연평균 증가율은 3.6%로 모든 세대 중 가장 낮았다. 같은 기간 청년층의 실업률은 3.2%포인트(9.0%→5.8%) 낮아졌고, 고용률도 3.6%포인트(57.4%→61.0%) 높아졌다.하지만 근로소득 수준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비정규직 비율이 11.1%포인트(32.0%→43.1%) 늘어나는 등 고용의 질이 떨어진 것이 청년층 실질소득의 낮은 증가율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외식비 상승에 따른 체감물가 상승도 20대 실질소득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가처분소득과 체감물가를 5년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20대 명목 가처분소득 증가율은 2014∼2019년 연 3.8%에서 2019∼2024년 연 4.0%로 0.2%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20대 체감물가 상승률은 2014∼2019년 연 1.1%에서 2019∼2024년 연 2.8%로 뛰면서 2배 넘게 뛰었다. 결국 명목 가처분소득 상승효과가 상쇄돼 청년층 실질소득 증가율은 오히려 하락했다는 설명이다.한경협은 가파른 음식·숙박비 상승을 20대 체감물가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했다.2019∼2024년 '음식·숙박' 물가는 식사비를 중심으로 연 4.0% 올랐는데 이는 소비지출 항목 중 '식료품·비주류음료'(5.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한경협은 청년층 실질소득 개선을 위해 고용의 질을 높이는 노동시장 정책과 함께 체감물가 개선을 위한 외식 물가 안정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경협 관계자는 "고용훈련, 양질의 고용 창출 여력 확대 등 질적 제고를 위한 노동시장 정책 다변화가 필요하다"며 "할당관세,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등을 통해 식재료비 원가 부담을 줄임으로써 외식물가 안정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밝혔다.
올해 추석 휴무 실시하는 기업 10곳 중 6곳은 7일 휴무
이번 추석을 맞아 휴무하는 기업 10곳 중 6곳의 직원들이 7일가량을 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5인 이상 625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추석 휴무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많은 응답 기업 56.9%가 올해 추석 연휴에 7일을 휴무한다고 밝혔다.10일 이상을 쉰다는 응답 기업도 20.1%에 달했다. 5일을 택한 비율은 8.8%였다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60.4%였다. 지난해보다 4.4%포인트 감소한 수치다.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기업(68.1%)이 300인 미만 기업(59.4%)보다 상여급 지급 계획 비율이 높았다.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에 지급 방식을 묻자 '정기상여금으로 지급'이 64.0%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별도 상여금 지급'(32.2%), '정기상여금과 별도 상여금 동시 지급'(3.8%) 등의 순이었다.별도 상여금이란 단체협약·취업규칙에 따라 정기적으로 지급되는 상여금이 아닌 사업주 재량에 따라 별도로 지급되는 상여금을 말한다. 추석 상여금 지급 기업 중 정기상여금 형식으로 지급하는 기업 비중은 300인 이상이 95.7%로 300인 미만 63.8%보다 높았다. 반면 별도 상여금 지급 기업 비중은 300인 미만이 39.2%로 300인 이상(13.0%)을 훨씬 웃돌았다. 추석 경기를 묻는 말에는 가장 많은 56.9%가 올해 추석 경기가 작년보다 악화했다고 답했다. '작년과 비슷한 수준'(35.6%)이 뒤를 이었고, '작년보다 개선됐다'는 응답 비중은 7.4%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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