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민선 9기 강원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이 원주에 국내 최대 규모의 ‘국방 드론 클러스터화 계획’을 구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원주에 글로벌 드론 전문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고 국방부의 드론 전략·정책과 연계해 항공드론 방위산업 특화단지로 육성한다는 생각이다.
선거 기간 우 당선인은 “세계 최고 기술력을 가진 우크라이나 우주항공 드론 전문기업과 원주의 군 유휴부지에 최대 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하는 것에 대해 소통을 마쳤다”며 “이를 기반으로 원주를 제2의 방위산업 특화단지로 조성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대거 창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우 당선인은 최근 본보와의 통화에서 “우주항공 전문 기업의 (원주 투자) 유치는 이제 한 것(이미 협의를 마쳤다는 의미)이고요. 국방부의 정책과 연계해 클러스터화 하려는 것는 저의 의도와 구상”이라며 “최종적으로 국방부와 (논의를) 완결 지은 것은 아니라서 그동안 드러내지 않았고 타당성과 가능성을 검토 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우 당선인의 국방 드론 클러스터 구상의 핵심고리는 현 정부 핵심사업인 ‘50만 드론전사 양성’이다. 국방부는 전 장병에게 기본적인 드론 운용능력을 갖추게 하고, 복무 중 자격 취득과 교육훈련을 체계화한다는 계획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미국-이란 분쟁을 통해 드론이 현대전(戰)의 중심 무기로 자리 잡은 만큼 우리 군도 드론을 핵심 전력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우 당선인의 ‘국방 드론 클러스터 구상’은 옛 1군 사령부 등을 비롯해 원주지역의 군 유휴부지에 전 장병이 드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훈련장을 조성하고 글로벌 드론기업을 유치해 기존 원주지역의 부품·소재 산업과 연계하는 큰 그림이다.
우상호 당선인측의 한 관계자는 “기업 유치와 함께 전 장병의 드론 교육 및 교관양성 국방정책에 발맞춰 교육훈련장까지 조성해 원주권에 종합적인 국방 드론 클러스터 체계를 갖추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