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대관령 전국하프마라톤 신상민·최경희씨 남녀부 우승

【平昌】제7회 대관령 전국하프마라톤대회에서 신상민(20·한양대체육과1년)과 최경희(여·25·경기도청)가 각각 남녀부 우승을 차지하며 마라톤의 세대교체를 선언했다.

 21일 평창군 도암면 횡계 일원에서 열린 대관령하프마라톤대회에는 2,000여명의 전국 마라톤 동호인과 엘리트 선수들이 참여하며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하프마라톤에 참가한 신상민선수는 1시간7분40초를 기록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이명기를 단 4초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최경희는 여자부에서 1시간21분15초로 최민정(충남도청)을 20초차로 따돌리며 역시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부 단체전에서는 국민체육공단이 3시간25분56초로 한양대학교팀을 32초차로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 2위를 차지했던 서울시청팀은 3시간27분26초로 아쉬운 3위에 그쳤다.

 여자부 단체전에선 1위 최경희와 5위 박미영의 성적에 힘입어 경기도청이 4시간10분6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엘리트 선수 등 하프마라톤에 100여명을 비롯 전국 마라톤 협의회원 등 2,0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는 등 전국 최고의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또 국내에서 내노라하는 철각들은 이번대회에서 2014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한마음으로 기원하는 등 분위기를 고조시키기도 했다.

<金英石기자·ston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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