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말 착공… 선큰공원 설치 쇼핑·문화공간 조성
원일 프라자 재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1998년 신축공사가 중단된 이후 8년만의 일이다. 원주시는 지난해 3월 731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기본계획을 세우고 입찰공고에 이은 기술위원회를 가동해 지난 1월 시공사를 롯데건설로 확정했다.
롯데건설은 조만간 원주 현지에 상주인원을 파견해 실시설계를 마무리하는 즉시 4월말 착공해 오는 2008년 7월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위해 하나은행의 부지매입을 성사시켜 지하상가와 연계해 문화공간으로 짓기로 했다.
또 원일로와 지하사거리의 교통흐름을 위해 건물 뒷쪽으로 2차선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해 원일프라자 지하주차장의 진출입로로 활용키로 했다.
특히 보행자의 안전한 동선과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지하상가를 만남의 광장으로 리모델링하고 원일프라자 연결통로에 선큰공원을 설치하는 등 시민들의 약속장소와 쇼핑 문화공간으로 만들기로 했다.
인근 재래시장인 중앙시장 자유시장 등과 연계해 원주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아 중심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일산동 일원 1,400평부지에 지하4층 지상8층 규모로 금융업소 아파트클리닉센터 모델하우스 기업홍보관 청소년영상미디어센터 영화관 음식점 등 문화복합단지를 짓기로 했다.
김기열시장은 “원일프라자 재개발사업은 공공성을 갖춘 다중 이용시설로 유동인구를 집중시킬 수 있는 건물로 신축될 것”이라며 “주변 상업시설과 중복되지 않는 용도를 유치하고 현장 민원실을 설치하는 등 원주의 랜드마크 건물로 만들 계획”이라고 했다.
<原州=文益基기자·mikii@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