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옷장, 냉장고 등 대형폐기물 배출 방법이 한결 편리하게 바뀐다.
춘천시는 대형폐기물 배출방법을 현재 스티커 부착 배출 방식에서 전화방문 수거제로 개선키로 하고 관련 조례 규칙 개정과 처리대행업체를 선정해 하반기부터 실시하겠다고 12일 밝혔다.
배출비용은 폐기물 종류별로 현 3,000∼1만5,000원보다 다소 하향 또는 상향 조정될지 여부는 용역을 통해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주민들이 전화나 인터넷으로 수거 신청을 하면 대행업체가 직접 찾아가 수수료를 받고 운반 처리해 줘 한결 편리하게 대형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현재는 각 가정에서 읍·면·동사무소를 찾아가 스티커를 구매해 폐기물에 부착한 후 일정한 곳에 놓으면 수거해 간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스티커 구매의 번거로움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단, 전화방문 수거제가 도입돼도 가정 방문에 따른 방범문제가 있어 아파트는 현재처럼 분리수거장에 내놓아야 하고, 일반주택은 대문 앞에 내놓아야 한다.
시는 현재 스티커 판매와 수거 전담 인력과 차량 유지비에 많은 예산이 들어갔으나 업체에 위탁하게 되면 40∼50%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전화방문 수거제 대상지역은 15개 동과 면 일부 지역이 포함될 예정이다.
위탁에 따라 남는 청소 인력과 장비는 민원기동처리반에 배치할 계획이다.
지난해 춘천지역 대형폐기물 처리 건수는 5만4,000여건에 달했으며 스티커 발부관련 수입은 3억원 규모였다.
시 관계자는 “대형폐기물 배출 단계를 줄여 주민 편의를 높일 수 있고 불법 투기와 무단 방치를 없애 도시 미관도 좋아질 것”이라며 “특히 노약자나 장애인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춘천=김석만기자 sm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