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선덕여왕' 비밀병기 '김춘추' 유승호가 전격 투입된다.
유승호가 맡은 김춘추는 훗날 삼국통일을 이룬 태종 무열왕이 되는 인물로 덕만이 왕위에 오르는데 김유신(엄태웅)과 더불어 가장 결정적인 역할이다.
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에서는 김춘추의 등장을 예고하는 의미심장한 대화가 오고갔다.
덕만(이요원)은 마야부인(윤유선)에게 "사람을 보낸지 꽤 오래된 거 같은데 춘추(유승호)는 언제 오는 거냐"라고 말을 꺼낸다.
30회가 넘어가는 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유승호로 인해 시청자들 또한 궁금하긴 마찬가지.
천명공주의 아들 김춘추는 오는 15일 방송부터 미실(고현정)의 충복 대남보(류상욱)와 함께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유승호는 반듯한 이미지를 버리고 문제아로 등장해 덕만과 충돌하는 등 극의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7일 방송된 '선덕여왕'에서는 돌아온 국선 문노(정호빈)가 15대 풍월주를 정하기 위한 비재를 주관하는 등 흥미진진한 전개가 이어지며 시청률 43.5%를 기록하며 시청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김대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