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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라 나이틀리, ‘캐리비안의 해적4’ 퇴출…마샬 감독 “가슴성형 안된다”

사진출처=영화 '킹 아더' 포스터

헐리우드 톱 여배우 키이라 나이틀리가 가슴성형을 했다는 이유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4편에서 퇴출당해 화제다.

지난 21일(한국시간) 뉴욕포스트는 “최근 마샬 감독이 할리우드 주요 에이전트에게 ‘자연 미인만을 캐스팅 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마샬 감독은 ‘캐리비안의 해적-낯선 조류’의 여배우 캐스팅 조건으로 키170cm~172cm, 신체 사이즈 44~55, 연령 18~25세라고 제시했다.

때문에 ‘캐리비안의 해적’ 전편에서 엘리자베스 스완 역을 맡았던 키이라 나이틀리는 캐스팅 리스트에서 퇴출되고 대신 페넬로페 크루즈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전해졌다.

특히 마샬 감독은 “가슴 확대 수술을 받은 여성은 절대 안 된다”고 강조해 직접적으로 나이틀리가 타격을 입었다. 하차한 키이라 나이틀리 대신 페넬로페 크루즈가 캐스팅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샬 감독이 독특한 캐스팅 조건을 내건 것은 ‘낯선 조류’의 시대적 배경이 18세기이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뒤따르고 있다. 고전 의상을 입어야 하기 때문에 가슴 라인이 아름다워야 한다는 것. 제작진은 가슴성형 여부에 대해 테스트까지 할 생각인 것으로 전해졌다.

‘캐리비안 해적’의 주인공으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던 조니 뎁은 이번 시리즈에서도 잭 스페로우 역을 맡게됐다.

권태명기자 kwon8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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