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세제 세탁기술 개발' 세계 19개국에 공급 … 시설·인력 확충 등 고속 성장세
【동해】동해 자유무역지역 입주업체인 (주)엠비오라가 공단 입주 2개월여 만에 세계 19개국에 친환경 세탁볼 21억여원어치를 수출하거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고속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동해 자유무역지역 관리원에 따르면 (주)엠비오라는 원적외선 발산형 친환경 세탁볼을 생산, 현재까지 프랑스와 네덜란드 등 국가에 3억여원어치를 수출하는 실적을 올렸다.
특히 80여가지 천연 광물을 혼합해 구워내고 있는 친환경 세탁볼은 찌든 때만 아니면 세제류를 넣지 않고도 빨래가 가능, 미국 등 국가로부터 20억여원어치가 수출 계약된 상태다.
이에 따라 (주)엠비오라는 동해 자유무역지역 내 표준공장 1,000㎡만으로는 이처럼 급증하는 수요를 수용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오는 11월부터 공장을 증축할 계획이다.
(주)엠비오라가 동해 자유무역지역내에 증축하게 될 공장은 부지 3,300㎡, 건축연면적 2,000㎡ 규모로 연간 100억여원대의 수출 상품을 생산해 낼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주)엠비오라는 오는 11월중 동해 자유무역지역이 자리 잡고있는 북평동 등지 주민 13명을 추가 채용, 기존의 직원들과 합쳐 근무 인력을 총 31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주)엠비오라는 회사 문을 열던 2004년 제1회 대한민국 친환경 기술 대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서울 공장을 주재왕 대표의 고향인 동해로 이전해 왔다.
주 대표는 “우수 상품 생산과 해외 시장 개척 일자리 창출 등에 비지땀, 외화를 벌어들여가며 지역의 정주기반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장성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