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테러 경보 `관심'서 `주의'로 격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경찰 “만일의 상황 대비”

경계·출동 태세 강화

북한의 도발 위협이 계속되면서 경찰이 경계 및 출동 태세를 한단계 높였다. 강원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테러 경보가 '관심'에서 '주의'로 한단계 격상됐다.

국가정보원이 발령하는 테러 경보는 관심과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구분되며 주의 단계는 오는 30일까지 계속된다.

또 경찰은 북한이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각종 도발 뿐만 아니라 기습공격 및 후방테러 등 직접 도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국가 주요시설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도내의 경우 국가 중요시설은 28곳, 다중이용시설은 31곳에 이르는데 경찰은 평소 하루 한번이던 순찰 활동을 4회 이상으로 늘렸다.

경찰은 테러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 활동과 대테러작전부대 출동 태세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일선 경찰서는 군 및 자치단체 등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특공대와 작전부대 등 대테러부대 등은 전투장비 점검, 출동 횟수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강원지방경찰청 관계자는 “강원청과 일선 경찰서 지휘관들은 대체로 영내에 대기하면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며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안전 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신형철기자 chiwoo1000@kwnews.co.kr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

강원일보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