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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보랏빛 동강할미꽃 고운 자태 전국에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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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 1천여명 참여 성황

◇정선군 신동읍 동강변 일원에서 열린 제1회 동강문화예술제에서 전정환 정선군수가 직접 소 밭갈이 전통 모습을 시연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정선】동경의 아름다운 비경을 배경으로 지난 주말 열린 축제들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동강할미꽃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최종열)가 주최한 제9회 동강할미꽃축제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동안 동강생태체험학습장 일원 동강변에서 열린 가운데 전국의 사진작가 1,000여명과 절벽 사이에 핀 할미꽃을 보기 위해 몰려든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깎아지른 절벽 사이에 보랏빛 꽃망울을 피운 동강할미꽃의 자태는 탐방객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지난 28일과 29일 이틀동안 정선군 신동읍 동강 일원에서 열린 제1회 동강문화예술제도 한국사진작가협회원 및 전국 사진동호회원 등 300여명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28일 개막일 열린 정선 민속문화 시연회에서는 전정환 정선군수가 직접 밭갈이 시연을 선보여 사진작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촬영대회로 치러진 동강 전산옥 재현, 소 밭갈이 장면, 동강처자가 물동이 나르는 장면, 야간 세미누드 촬영 등도 인기를 끌었다.

전석원 강원포토 대표는 “동강과 정선군을 연계한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석기자 kim711125@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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