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와 향후 과제
내외국인 방문객 늘어날 전망
침체된 경제에 활력 기대감 커
규제 강화로 개발 위축은 과제
태백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것은 체계적 보전과 지속 가능한 이용 기반이 마련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시키는 것이 과제다.
도는 지난해 4월 태백시의 태백산도립공원의 국립공원 승격지정 건의를 받아들여 환경부에 재건의했다. 이어 지정계획(안) 마련에 착수하면서 지정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등을 통해 사유지 제척 등 최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공원계획 등에 반영했다.
환경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자연자원의 보전과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해 태백산을 '이야기가 있는 국립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우선 천제단의 천왕제, 금대봉 검룡소, 야생화 군락 등 풍부한 생태문화자원을 활용해 태백산국립공원을 기존의 정상정복형 탐방을 탈피한 '탐방문화 개선 시범 국립공원'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또 태백산 핵심지역의 생태계를 보호하고 훼손된 지역을 복원할 예정이다. 담비, 삵 등 멸종위기종 서식지역에 대한 자연자원을 조사하고 탐방로 정비, 정상부 훼손지 복원, 일본잎갈나무 수종갱신 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실시한다. 주민 소득 증대를 위한 태백·봉화 등 해당 지자체에 자연학습장 등 생태관광 기반 시설을 구축해 지역사회의 발전도 도모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태백산과 접근성이 유사한 소백산, 오대산의 탐방객 지출비용 사례를 감안할 경우 연간 생산유발효과는 368억~505억원, 고용유발은 727~1,021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번 태백산국립공원 지정으로 국내외 방문객 증가로 관광·문화콘텐츠 산업 활성화 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 등 아시아 일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태양의 후예' 촬영지가 인근에 있다.
앞으로의 과제는 규제 강화로 각종 개발사업이 어려워지고 상권도 위축될 것이라는 지역사회의 목소리가 현실로 나타나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단순히 기대수치가 아닌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지도록 정부와 도, 태백시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
태백산도립공원은 연간 60만명이 찾고 있으며 국립공원으로 승격됨에 따라 방문객이 1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는 “국립공원관리사무소 개소 이후 지자체, 산림부서, 시민단체, 주민대표 등이 참여하는 '지역협력위원회'를 구성해 공원의 보전·관리, 지역사회 협력사업 발굴, 유관기관 협력에 관한 사항 등을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석만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