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동서고속도로 개통, 新 실크로드가 열린다]“연간 자동차 930만대 이용 전망 지역 관광산업 새로운 도약 전기”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기조연설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사진)은 “동서고속도로 개통으로 지역관광 도약의 큰 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정 사장은 19일 오후 2시 한림대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는 동서고속도로 개통 기념 지역발전 토론회의 기조연설에서 동서고속도로 개통과 지역 관광 및 방문자 경제(Visitor Economy)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그는 연설문에서 연간 930만 대의 차량 이용이 예상되는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으로 문화예술이 강점인 춘천과 산악힐링의 홍천, 모험레포츠 인제, 해양레포츠 양양, 휴양관광의 속초가 새로운 도약의 시기를 맞았다고 진단했다.

또 영동고속도로 등 기존 교통 인프라와의 연계 및 분산 교통망 구축, 평창동계올림픽과의 전략적 연계, 국내 최초로 도로 위에 건설된 동서고속도로 내린천휴게소 등의 관광자원화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한 국가의 총생산(GDP)에서 관광사업이 차지하는 기여도는 절대적이며, OECD의 경우 관광산업 기여율이 평균 9%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방문자 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사장은 동서고속도로와 지역관광의 도약과 관련해 “전통적 경제주체의 경제 활동에 의한 경제가 방문자와 결합하면서 더 큰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내수시장의 한계도 극복할 수 있다”고 했다.

류재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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