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평창 넘어 세계로]강원일보 태백곰기 한국컬링 새역사 '팀킴' 낳은 산실 주목

女컬링 대표팀 참가경력 눈길

◇평창올림픽 여자 컬링 대표팀은 한국 컬링의 산실 태백곰기 대회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2012년 경북체육회 소속으로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김영미·김선영·김경애·김은정 선수의 옛 모습.강원일보DB.무단재배포 금지.

2012·2013년 일반부 2연패

승리 이후 세계스타 발돋움

이기복·기정 쌍둥이도 출전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컬링 역사상 처음으로 은메달을 획득한 여자 컬링 대표팀(경북체육회)은 강원일보사가 주최한 태백곰기 전국컬링대회 우승팀 출신이다.

대한민국을 컬링 신드롬으로 물들인 여자 컬링 대표팀은 태백곰기 전국컬링대회를 거친 이후 스타로 발돋움했다. 동계올림픽 종목인 컬링의 우수선수 육성 및 꿈나무 발굴을 위해 마련된 태백곰기 전국컬링대회가 한국 컬링의 산실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26일 열린 선수단 해단식에서도 즐거운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평창동계올림픽취재단=권태명기자

현 여자 컬링 대표팀인 경북체육회는 2012년, 2013년 태백곰기 여자 일반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멤버는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대표팀과 거의 같다.

당시 '팀 킴' 맏언니였던 김민정 현 대표팀 감독은 이제는 메달 지도자로 맡은 바 역할을 다 하고 있다. 여기에 김민정 감독의 빈자리를 막내 김초희가 메우고 있다.

◇2012년 열린 제10회 태백곰기 전국컬링대회에 춘천기계공고 소속으로 출전한 이기정(가운데)·기복(오른쪽) 선수.강원일보DB.

쌍둥이 국가대표인 이기복(남자 컬링 대표)·기정(이상 23·춘천 출신·믹스더블 대표) 형제 역시 태백곰기를 거쳐 갔다. 이들은 소양중, 춘천기계공고 재학 당시 태백곰기에 출전해 수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컬링을 이끌 차세대 기대주임을 각인시켰다.

평창동계올림픽취재단=강경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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