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치원총연합회 강원지부(지부장:현각 스님)는 22일 “이번 사립유치원 사태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한다. 사태 해결을 위해 대안을 마련해 나가는데 동참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현각 스님은 “언론을 통해 드러난 일부 사례로 전체 사립유치원이 비리로 낙인 찍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번 사태는 사립유치원 운영에 있어 공적 자금과 사적 자금이 혼용돼 발생한 것”이라며 “사립유치원의 특수성이 반영된 재무회계규칙 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사립유치원은 시설비, 건축비 등 개인 재산이 대규모로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이번 사태로 인해 국민과 학부모들에게 진심으로 송구함을 금할 수 없다”며 “앞으로 사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갈 의사가 있다”고 덧붙였다. 현각 스님은 “도교육청에 해결을 위한 회의를 소집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교육청과 유치원 관계자, 학부모 등이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장현정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