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선배님 수능 대박 터뜨리세요” 학교마다 색다른 응원전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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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둔 12일 춘천 성수고에서 출정식이 열려 재학생들이 선배들의 고득점을 기원하며 열렬한 응원을 하고 있다. 신세희기자

도내 고교서 수능격려식 열려

꽃길걷기·손편지 전달등 다양

경찰 1,386명 경비·교통 관리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도내 고교에서 수능 응원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평창 진부고는 12일 교내 지행관에서 고3 수험생들에게 격려문구 캡슐, 비눗방울, 꽃인형, 손편지, 사탕팔찌 등을 나눠주는 수능 격려식 행사를 가졌다.

화천 사내고와 춘천 성수고도 이날 교내에서 수능 출정식을 갖고 꽃길 걷기, 손편지 전달, 수능 대박 터뜨리기를 비롯해 교사들과 동문 선배들의 응원이 담긴 수능 응원 영상 상영 등을 이벤트로 진행했다. 속초고도 이날 교내 화랑관에서 전교생이 참석한 가운데 교사들의 응원 동영상을 시청하고 1, 2학년 학생들이 수험생들을 교문까지 환송했다.

13일 예비소집일에도 후배들의 응원은 계속된다. 강릉 주문진고와 강원예술고는 이날 오전 11시 교내에서 후배들이 준비한 응원영상과 격려메시지 등을 고3 선배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춘천 강원사대부고도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축제 형식의 수능 출정식을 갖고 동문회와 후배들이 응원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민병희 교육감은 수능 당일인 14일 강원사대부고 시험장을 방문해 수험생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한편 강원지방경찰청은 12일부터 15일까지 경찰관 1,386명과 순찰차 286대, 경찰 오토바이 24대를 투입해 경비 안전활동을 강화한다.

수능 당일인 14일에는 44개 시험장 호송 업무에 순찰차 1대와 무장경찰관 2명씩을 지원해 돌발 상황에 대비한다. 또 입실 시간대(오전 7시10분∼오전 8시40분)에는 교통경찰관 298명, 순찰차 131대, 경찰 오토바이 24대를 투입해 시험장 주변 교통 관리와 출입자 통제에 나선다.

이무헌·장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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