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23호 가을 태풍 '나크리' 日 도쿄 남서쪽 부근 해상서 북동진…한반도 간접 영향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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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12일 오전 10시 기준 제 23호 태풍 나크리(NAKRI) 예상진로

가을 태풍이 잇따라 발생해 한반도에 미칠 영향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오전 10시 기준 제 23호 태풍 '나크리(NAKRI)'는 중심기압 98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29m/s(시속104km) 속도로 일본 도쿄 남서쪽 약 800km 부근 해상에서 북동진하고 있다. 태풍 중심 반경 240㎞ 이내에서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나크리'는 오는 13일 오전 9시께, 중심기압 975hPa, 최대풍속 초속 32mm/s(시속 115km)의 중급 태풍으로 발달해 일본 도쿄 남쪽 약 330km 부근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예보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동쪽으로 방향을 바꿀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일본 기상청은 전망했다.

◇2025년 10월 12일 오전 10시 기준 제 23호 태풍 나크리(NAKRI) 예상진로

한편 월요일인 13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 지방과 경북 북부 동해안·북동 산지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오전부터는 경북 중·북부로, 오후부터는 남부 지방으로 비가 확대되겠다.

제주도는 아침부터 오후 사이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13∼14일 이틀 동안 강원 영동에는 50∼100㎜의 비가 예보됐는데 많게는 120㎜ 이상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그 밖에 예상 총강수량은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충청권, 전북 20∼70㎜, 경상권 20∼60㎜(많은 곳 경북 북부 동해안·북동 산지 80㎜ 이상), 서울·인천·경기 북부와 광주·전남 10∼50㎜다. 서해5도는 13일 하루 5∼20㎜의 비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0도로 예년보다 높겠고, 낮 최고기온은 16∼27도로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동해안에서는 바람이 순간 초속 15m 안팎으로 강하게 불겠다. 동해안과 제주도 해안을 중심으로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와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남해 0.5∼2.0m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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