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 공식 요청
최 지사 비판적 입장 밝혀
도내 유일 태백 동참키로
이재명 경기지사가 강원도와 18개 시·군에 자신이 구상한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의 참여를 공식 요청했다.
최문순 지사가 직접 기본소득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밝혀 온 강원도는 해당 공문에 회신하지 않았으나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태백시가 동참키로 했다. 경기도는 지난 7일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 참가 요청 공문 및 이재명 지사 명의의 서한문을 강원도와 18개 시·군에 보내 12일까지 회신을 요청했다.
경기도는 공문에서 “전 국민적 관심을 받고 있는 기본소득정책과 관련, 지방정부 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기본소득제도 도입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법제화 등에 공동 대응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 지사는 서한문을 통해 “기본소득은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 불평등 시대를 맞이해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큰 흐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강원도는 12일 이 공문에 회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현재 태백을 비롯해 경기지역 30개 시·군과 서울 중구 금천구 영등포구 강동구, 부산 남구 금정구 연제구 동구 등 53개 지자체가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최문순 지사는 앞서 기자간담회 등에서 “기본소득은 우파의 정책”, “헬리콥터로 돈을 뿌리는 정책은 실패했다”고 비판한 바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강원도는 취직 사회책임제 등 고용을 통한 분배에 주력한다는 입장이라 경기도의 공문에 회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기영기자 answer07@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