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與 “대선승리 위해 한뜻” 野 “국정·강원도정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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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춘천갑) 국회의원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춘천-철원-화천-양구갑 선거구 당원과 도·시의원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27일 춘천 풍물시장에서 설맞이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국민의힘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선거구 선대위 발대식이 27일 춘천시 우두동 한기호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김진태 전 국회의원, 도·시의원을 비롯한 지선 출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 = 김남덕기자

설연휴 앞둔 강원정치권

밥상머리 이슈선점 경쟁

3·9 대통령선거가 40일 앞으로 다가왔다. 강원도 여야는 이번 대선에서 승리해야 6·1 지방선거에서도 승산이 있다는 판단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설 명절 ‘밥상민심'을 선점하기 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與 민생 앞으로, 경제 앞으로=더불어민주당 허영(춘천갑) 도당위원장은 27일 춘천 풍물시장 5일장을 방문해 설 제수용품을 구매하면서 상인·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날 춘천시의원 및 강원도의원, 핵심당원 등 40여명은 ‘민생 앞으로, 경제 앞으로'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민심을 청취했다.

허영 의원은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당원 모두 한뜻으로 발로 뛰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민주당 미래로소통위원회 강원도위원회 대선필승 결의대회가 도당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중앙선대위 미래로소통위원회 상임위원장인 고영인(경기 안산단원갑) 국회의원은 “이번 대선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누가 책임져 주느냐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주는 후보를 선택하는 선거”라며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평화협력위원회 강원본부 출범식도 이날 오후 강원대에서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이승환 상임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허영 의원과 육동한 전 강원연구원장, 이헌수 남북강원도협력협회 이사장이 공동본부장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한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野 국정·강원도정 교체 결의=국민의힘 강원필승선거대책위원회 총괄위원장인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을) 국회의원은 27일 춘천 지역사무실에서 춘천을당협 선대위를 조직했다.

한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국방개혁이 진행되면서 접경지역이 무너지고 있다”며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야 지역이 살아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지방의원 및 핵심당원들에게 선대위 임명장을 전달하면서 적극적인 선거운동 동참을 당부했다.

김진태 춘천갑당협위원장도 참석해 “두산건설 특혜 의혹뿐만 아니라 이재명 후보의 아들이 군복무를 불성실하게 했다는 증거들이 나오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하며 대선 승리를 강조했다.

지난 26일 양구와 화천 발대식에 이어 이날 춘천, 28일에는 철원에서 필승결의대회를 열 계획이다.

앞서 횡성과 평창지역 조직을 구성한 유상범 도당위원장도 이날 홍천군 선대위를 출범시켰다. 28일에는 영월군 선대위 출범식이 영월문화에술회관에서 열린다. 도당에서는 27일 필승강원도선대위 깨끗한선거추진본부가 18개 시·군본부장들과 선거대책회의를 가졌다. 선거 관련 불법행위에 대한 감시 및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하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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