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체육회 소속 여자중등배구클럽이 창단 2년 만에 전국대회 3위를 차지해 화제를 모은다.
지난 8일 충북 제천에서 열린 ‘제77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에서 홍천여자중등배구클럽은 대회 우승팀인 천안봉서중과의 준결승에서 아쉽게 패했으나 빠른 성장세로 배구계를 놀라게 했다.
또 홍천 남산초교 배구팀 역시 이번 대회에서 빼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3위를 차지했다.
개인상으로는 중등여자배구클럽의 전수진(3년)이 블로킹상을, 김다슬(남산초 6년)이 서브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종덕 단장이 이끄는 홍천군체육회 여자중등배구클럽은 올 4월 전국소년체전 도대표선발전에서 창단2년 만에 강원도 대표로 선발되는 이변을 연출하기도 했다. 홍천군체육회는 빠른 시일 내에 안정적이고 편안한 클럽하우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박상록 군체육회장은 “홍천에서 제2의 김연경 선수를 배출할 수 있도록 학부모와 군민들의 힘을 모아 달라”며 “전국 소년체전에서 더욱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천=최영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