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삼척]10년째 흉물 방치 삼척 펠리스호텔 재개발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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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펠리스호텔의 재건축 여부에 시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최근 인수한 리조트업체

“재건축 후 2024년 개장”

관광 산업 청신호 기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새천년도로변에 위치해 있는 펠리스호텔의 재건축 여부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삼척 펠리스호텔은 2002년 삼척동굴엑스포 개최시기에 개장한 뒤 2014년 초 영업을 폐업했지만, 이전 몇년 전부터 사실상 영업이 중단돼 와 지금은 흉물스러운 모습으로 삼척 관광 이미지를 해치는 주된 원인이 되고 있다.

펠리스호텔은 경영난이 악화되면서 결국 경매에 넘겨져 소유주가 바뀌는 등 우여곡절을 겪어 왔다.

이러한 상황에 최근 모 리조트업체가 펠리스호텔을 인수했고, 제주도에 신축 중인 리조트와 함께 회원모집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재개발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업체 관계자는 “지난 5월 펠리스호텔을 인수했으며, 제주도에 이미 운영 중인 호텔과 골프장, 또 포스코건설 책임준공으로 신축 중인 리조트와 함께 펠리스호텔을 재건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업체는 펠리스호텔은 2024년 5월 개장할 예정으로, 기존 펠리스호텔을 철거한 뒤 호텔과 리조트로 조성할 계획이며, 재건축을 위해 지난 9일 포스코건설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시민들은 “흉물로 방치된 호텔이 재개발되면 삼척 관광산업에 청신호가 될 것”이라며 “사업자 측이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서를 발표하길 기대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삼척=황만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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