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춘천시가 대규모 도시 개발 프로젝트로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비해 재생에너지 생산을 2배로 끌어올린다.
육동한 시장은 1일 '재생에너지 기반의 에너지 자치도시 전략'을 발표, 수상 태양광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생산 규모를 현재 514㎿(메가와트)에서 2035년까지 1,014㎿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춘천지역은 댐 발전과 태양광 발전을 포함한 재생에너지가 현재 도시 연간 전력 수요량의 60%를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시는 수열에너지융복합클러스터, 옛 캠프페이지 도시재생혁신지구, 기업혁신파크, 거두산업단지, 춘천역세권 개발, 은퇴자마을 조성 등이 완성되면 2035년까지 연간 2,648GWh(기가와트시)의 추가 전력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추가 소요량은 인구 30만 명의 도시 1곳이 사용하는 전력과 맞먹는 수준이다.
이에 시는 단순 전력 공급 확대를 넘어 민간 위주이던 재생에너지 생산을 공공이 주도해 지역 전력 구조를 전환하는 전략을 세웠다.
우선 호수 자원이 풍부한 강점을 살려 소양강댐(280㎿)과 춘천댐(40㎿)에 총 320㎿ 규모의 수상 태양광 사업을 추진한다. 당장 올해부터 춘천도시공사에 전담 부서를 만들고 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과 협의체를 구성한다.
또 공영 및 민간 대형 주차장 35곳의 태양광 설치 가능성을 검토하고 산업단지는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의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남면과 신북읍, 사북면 일대 5곳의 햇빛소득마을을 조성하고 햇빛연금, 주민참여펀드, 에너지 복지기금을 도입해 시민과 수익을 공유하고 공익 사업에 활용하는 구조를 만든다.
육동한 시장은 "재생에너지 전략은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이라며 "수자원과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에너지 자치도시를 실현해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