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덥고 습한 장마철' 복통 오한에 발열 장염·식중독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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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바이러스 주의보

거리두기 해제 접촉 늘어

노로·아데노바이러스 기승

학교·복지시설 등 집단감염

손씻기·조리기구 소독 철저히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식중독 등 고온과 습도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여파로 활동량이 늘어나면서 겨울철 유행하던 ‘노로바이러스' 등 다양한 식중독이 유행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노로바이러스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위장관염으로,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 시설에서 집단 설사를 일으킬 수 있는 주요 원인병원체 중 하나다. 1~2일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주로 나타나고, 그 외에는 복통, 오한, 발열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증상은 2∼3일간 지속된 후 저절로 호전되지만, 영아, 노인, 면역저하자 등은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지 않으면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섭취했거나, 환자와 접촉한 경우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하다. 또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손을 씻지 않고 만진 수도꼭지, 문고리 등을 다른 사람이 손으로 만진 후 오염된 손으로 입을 만지거나 음식물 섭취 시 감염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 외에도 최근 영·유아 사이에서 아데노바이러스 감염 증상을 보이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감염되는 경우 설사가 8~12일간 지속되며, 2~3일간은 발열, 구토, 호흡기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섭취했거나, 환자의 기저귀를 가는 것과 같이 환자의 분변과 접촉하는 활동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두 감염증 모두 예방을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고,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고 물은 끓여 마셔야 한다. 또 채소,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 먹는 것이 좋다.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조리를 통해 감염원을 옮길 수 있으므로 조리에 참여해서는 안된다. 칼과 도마 등 도구는 조리한 후 소독을 하고, 생선·고기·채소는 각각 도마를 따로 분리해 사용해야 한다.

박서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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