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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영향 재무구조 개편 전반적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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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액 공시 - 전문건설업계

투자 감소·자회사 합병 등

재무 안정화 경영평가액 올라

요진건설산업 19년 연속 1위

강원도 내 종합건설업계의 총 시공능력평가액이 20% 가까이 급증했다. 경기침체 여파로 업체들이 재무구조를 개편하면서 경영평가액이 상승한 점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대한건설협회 도회는 도내 종합건설업체의 시공실적, 재무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2022년 시공능력평가액(이하 시평액)’을 지난 31일 공시했다. 우선 도내 토목건축공사업 등 5개 업종의 전체 시평액은 총 10조9,546억원으로 1년 전(9조2,425억원)보다 18.5% 늘었다.

세부적으로는 토목건축공사업 분야 시평액이 총 4조2,862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307억원 증가했다. 이 밖에 토목공사업(2조8,399억원)과 건축공사업(2조1,951억원) 시평액이 전년보다 각각 7,528억원, 5,811억원 증액되는 등 5개 업종 시평액이 모두 늘었다.

도내 종합건설업계는 시평액 증가의 요인으로 업체들의 재무구조 개편을 꼽았다. 불안한 경제 상황이 지속되자 투자 감소, 자회사 합병 등 업체들의 재무구조 안정화 노력이 이어지면서 평가항목 중 경영평가액이 크게 올랐다는 설명이다. 실제 토목건축공사업의 경우 도내 업체들의 경영평가액은 지난해 1조3,205억원에서 올해 1조4,764억원으로 11.8%(1,558억원) 증가했다. 또 다른 평가항목인 공사실적액 증가율이 3.82%에 그친 것과 대조적이다.

한편 업종별 시평액 순위를 살펴보면 원주 요진건설산업이 3,814억원으로 19년 연속 도내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홍천 (주)소노인터내셔널(3,498억원)이었다. 특히 요진건설산업과 소노인터내셔널은 전국 순위에서도 77위, 84위를 기록하며 100위권 내에 진입했다.

김현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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