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사설]강원이코노믹서밋, 경제위기 넘어 道 발전 견인을

강원경제의 혁신성장을 위한 ‘강원랜드와 함께하는 2022 강원이코노믹서밋’이 22일 정선 하이원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로 16년째인 이 행사는 그동안 우수기업인들을 발굴, 시상하는 한편 지역경제의 활로를 모색하는 ‘강원경제인페스티벌’로 개최돼 왔다. 올해부터는 내년 6월 역사적인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발맞춰 강원경제 활성화를 위한 도내 경제인들의 활발한 논의의 장으로, 도내 경제인들의 협력과 단결을 더욱 강화하는 교류의 무대로 치러지게 됐다.

이날 강원경제인대상 시상식에서는 강릉 ㈜하스(대표:김용수)가 대상 격인 일자리 창출상을, 춘천 ㈜비룡씨에이치씨(대표:박광구)가 연구개발상을, 춘천 ㈜늘품내진이앤씨(대표:송준혁)가 창업성공상을 수상했다. 건설혁신상은 춘천 ㈜원진, 특별상은 춘천 (합)청명산업(대표:김영숙)과 강원양봉(주)(대표:서원달)이 각각 수상했다. 수상자들의 면모를 살펴보면 강원경제인의 표상으로 결코 부족하지 않다.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발상으로 경제 활성화를 위해 뛰는 기업인들이다.

최근 세계 경제는 우려했던 빨간불이 사방에서 켜지고 있다. 특히 국내 경제는 원-달러 환율이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에 이어 13년6개월 만에 1,400원대로 진입해 초긴장 상태다. 경상·재정수지 ‘쌍둥이 적자’ 경고음까지 요란하게 울리면서 한마디로 총체적 경제위기가 현실화하고 있다. 맹위를 떨치고 있는 원가 상승 압력 등에 강원경제 역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렇다고 불안에 떨고만 있을 수는 없다. 힘을 합쳐 대비책을 마련하고 상황을 반전시킬 계기를 만들어내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런 때에 강원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대와 협력을 모색하고 희망과 용기를 갖게 됐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 2022 강원이코노믹서밋이 더욱 뜻깊고 반가운 이유다.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도 도내 기업들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밀알이 돼 주기를 기대한다. 묵묵히 주어진 분야에서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 기업인과 소상공인은 강원도의 힘이다. 도내 기업들이 용기와 희망을 갖고 뛸 때 강원경제는 한계를 이겨내고 지역사회는 도약할 수 있다. 그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자신감을 갖고 도전한다면 결코 이뤄내지 못할 일은 없다. 앞으로도 이 행사가 강원경제인들이 용기와 희망을 갖고 뛸 수 있는 든든한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 지역 경제인들도 힘을 내서 신기술 개발과 품질 향상, 경영혁신 등을 통해 강원도 발전을 활기차게 추동해 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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