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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27일 카메룬 상대로 마지막 최정예 평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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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8시 카메룬전 월드컵 전 최정 출격 대기
‘필승 각오’…‘유망주’ 양현준·이강인 출전 여부 관심

◇사진=연합뉴스.

2022 카타르월드컵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마지막 ‘최정예’ 평가전을 치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카메룬과 맞붙는다. 양 팀의 상대전적은 한국이 2승 2무로 앞서 있으며 피파랭킹에서도 28위인 한국이 38위인 카메룬보다 10계단 위에 위치해 있다. 이번에 한국을 찾은 카메룬은 막심 추포모팅(바이에른 뮌헨), 잠보 앙귀사(나폴리) 등 일부 핵심이 빠진 1.5군 멤버이며 앞서 우즈베키스탄에게 0대2로 패하는 등 예상보다 약한 전력을 보이고 있다.

지난 23일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2대2 무승부를 거둔 한국은 월드컵 전 최정예로 나서는 마지막 경기인 만큼 필승의 각오를 보이고 있다. 벤투 감독은 26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는 늘 그랬듯이 ‘승리’”라며 “우리가 초기부터 구축한 플레이 스타일을 유지하는 것까지 두 가지가 중요한 요소다. 최선의 방식으로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코스타리카전에서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한 ‘EPL 춘천 듀오’ 손흥민(30·토트넘)과 황희찬(26·울버햄프턴)의 출전은 확실시되는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강원FC의 ‘신성’ 양현준(20)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도움 1위를 달리고 있는 이강인(21·마요르카)의 출전 여부다. 코스타리카전에서 기회를 잡지 못한 이들은 한국 축구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초특급 유망주들이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이들의 출전 가능성에 대해 “젊은 선수에게 기회를 주는 것은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 중요하다”면서도 “대표팀에 오려면 소속팀에서 먼저 기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애매한 대답을 내놨다. 현재 양현준과 이강인 모두 소속팀의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다는 점에서 ‘동문서답’ 같은 답변이었다.

이번 9월 A매치 2연전에서 ‘변화’를 강조했던 만큼 벤투 감독은 “선발명단은 확실히 변화를 줄 것”이라고 귀띔했다. 지난 경기에서 상대 역습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며 2골을 내줬던 것에 대해서는 “공수 전환 시에 우리의 원칙이 무엇인지 선수들이 아는 것이 중요하다. 포메이션보다는 우리의 원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벤투 감독은 수비진의 변화도 예고했다. 그는 “내일 수비진에 변화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개인의 경기력이 아닌 다른 요소 때문에 변화를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대표팀에서 주전이 가장 명확하지 않은 포지션이 오른쪽 풀백인 만큼 지난 경기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김태환(울산현대)과 김문환(전북현대)의 출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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