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강원도 곳곳서 예술인들 평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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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 10월 1,2일 철원
PLZ페스티벌 10월 29일까지 철원, 고성, 인제 등

강원도 곳곳 평화를 노래하는 음악축제들이 이어지고 있다. 전쟁의 상흔 속에서 희망을 꽃피우고자 하는 예술인들이 대거 모인다.

◇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이 다음 달 1~2일 철원 고석정 일대에서 개최된다. 강원일보 DB.

DMZ 피스트레인(PEACE TRAIN) 뮤직페스티벌이 다음 달 1, 2일 철원 고석정 일대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열리는 것으로 '우리의 평화는 음악'을 주제로 한다. 카더가든, 이날치, 윤수일 밴드, 한영애, DJ 마키마쿡, 스타크롤러 등 총 6개국 25개 팀이 국적과 장르, 성별, 세대를 넘어서는 다채로운 무대를 꾸민다.

특히 1일 오후 1시 월정리역에서는 '끊어진 철로 위의 노래' 콘서트도 열려 눈길을 끈다. 전쟁으로 인해 부서진 객차와 총알 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는 화물열차 앞에서 김재훈 피아니스트, 가수 이랑 등이 함께한다. 철원주민과 철원 지역 내 복무 중인 군인은 네이버 사전예약 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페스티벌 측은 “화려함과 규모보다는 다양한 음악 앞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하나가 되는 순간들을 최우선으로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PLZ페스티벌이 다음달 29일까지 이어진다. 지난 18일 철원 노동당사 광장에서도 공연이 진행됐다.

올 7월 개막한 PLZ페스티벌은 도내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철원 노동당사 광장, 25일에는 양구 두타연에서 공연을 펼치며 DMZ를 생명과 평화 지대로 바꾸자는 메시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인제 가을꽃 축제 기간에도 공연을 마련, 다음달 1일에는 강원도음악협회 주관 공연, 다음달 2일 포맨스 피아노 재즈 콘서트, 다음달 8일 자매 하프 듀오 황리하·황세희의 ‘하프시스' 공연 등이 펼쳐진다. 고성 화암사(10월9일), 인제 만해축전(10월15일), 고성 명파해변(10월23일)에서의 연주도 이어진다.

◇PLZ페스티벌이 다음달 29일까지 이어진다. 지난 25일 양구 두타연 공연 모습.

다음달 29일 철원 민간인 통제구역에서 열리는 클로징 공연은 도음악협회 주관으로 춘천윈드오케스트라 철원태봉합창단 동송누리봄합창단, 철원소년소녀합창단 등이 대미를 장식한다.

임미정 PLZ페스티벌 음악감독은 "접경지 대자연의 아름다운 장소들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민들과 음악으로 호흡하며 평화와 생명의 움직임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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