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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소방서, 비수구미 마을 화재 초기 대응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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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 접근이 어려운 화천읍 동촌2리(비수구미 마을)에 화재진압 장비가 비치돼 주민들이 사용법을 배우고 있다.

【화천】화천소방서는 28일 육로로 소방차 접근이 불가능한 화천읍 동촌2리(비수구미 마을)에 28일 화재 발생시 초기에 대응 할 수 있는 화재진압장비를 설치했다.

비수구미 마을은 평화의댐 바로 아래 첫 마을이자 파로호 최상류의 위치한 마을로 23가구 5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이곳에 육로로 갈 경우 소형차량만 진입 가능한 트래킹로가 전부여서 화재 발생시 소방차 진입이 힘들어 화재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

화천소방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이 소유한 양수기를 화재진압에 활용하도록 소방호스 연결구를 특수 제작, 소방호스와 관창(진화용노즐)을 마을회관 등에 비치했다.

또 수자원공사가 협찬한 이동식 동력소방펌프를 추가 배치, 자율 안전체계가 한층 높아졌다.

염홍림 화천소방서장은 “소방서비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하여 직원들을 정기적으로 방문, 소방장비를 항상 가동할 수 있도록 점검하고 사용법, 관리요령 등을 교육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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