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책]우리말 의존명사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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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사범대학 국어교육과와 동 대학원을 마치고 중·고교에서 36년 동안 우리말과 글을 가르친 국어학자 백문식씨가 ‘우리말 의존명사 사전’을 펴냈다.

이 책은 조선말 큰 사전(1947·조선어학회) 이래 지금까지 출간된 국어사전들을 망라해 그 가운데 990여개에 이르는 의존명사만 가려 엮은 사전이다.

의존명사는 문장에서 제 홀로 서지 못하고 수식어의 꾸밈을 받아 의존적으로 쓰이는 불완전한 명사로서, 표현의 간결성을 유지하는 구실을 한다.

저자는 기존의 국어사전과 연구자마다 품사 처리에 다소 이견이 있는 부분들을 정리해 독자들에게 미력하나마 표현의 간결성과 적확성을 기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했다고 밝혔다. 책은 올림말(표제어)에 대해 기본적인 뜻풀이를 하고, 용례(用例)를 늘어놓았다. 해설이나 부수적인 설명이 필요할 때에는 내용을 덧붙여 놓은 점이 눈길을 끈다. 저자 백문식씨는 “우리말 의존명사 사전이 우리말을 사용하는 독자들의 사고력 신장과 아울러 바르고 아름 다운 언어생활을 영위하는데 길잡이 구실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레출판사 刊. 180쪽.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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