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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스포츠마케팅으로 80억원 경제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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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스포츠 대회 2만1,000여명 방문

◇철원군이 올해 스포츠마케팅사업을 통해 총 80억원 이상의 경제유발 효과를 거뒀다. 사진은 올 3월 철원에서 열린 2022 철원 전국태권도시범경연대회 모습.

【철원】철원군이 올해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80억원 이상의 경제유발효과를 거뒀다. 군은 올 3월 제40회 전국 중학생 레슬링대회 및 협회장기 레슬링대회를 시작으로 17개의 전국 및 도단위 대회를 개최했다. 각종 대회를 통해 지난달까지 총 2만1,000여명의 선수단과 가족, 대회 관계자 등이 철원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군은 올해 각종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철원을 찾은 선수단과 가족, 대회 관계자들이 숙박시설 및 음식점 이용을 통해 80억여원 규모의 경제유발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023년에도 1월 제55회 백곰기 전국 초등학교 스피드스케이팅대회를 시작으로 모두 23개 대회가 치러질 예정이다. 군은 이들 대회 이외에도 한탄강의 거센 물살을 활용한 래프팅 대회 유치 등 유도와 태권도, 축구, 레슬링에 집중됐던 유치 종목의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또 대회장을 찾은 선수단이 단순히 대회 참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도록 하는 등 스포츠마케팅이 철원 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 최대한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용탁 군 문화체육과장은 “각종 스포츠대회를 유치해 지역상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스포츠마케팅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각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지원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철원군이 올해 스포츠마케팅사업을 통해 총 80억원 이상의 경제유발 효과를 거뒀다. 사진은 올 3월 철원에서 열린 2022 철원 전국태권도시범경연대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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