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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농업인 소득 향상 내년 농업 예산안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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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예산편성 위한 농업인단체 간담회 개최
임대 농기계 사업 확대, 수확기 수요 맞게 공급
청년 농업인 지원강화, 농산물 가공식품 다변화

◇내년 화천군 농업예산 편성을 위한 농업인 단체 간담회가 지난 11일 군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열렸다.

【화천】화천군이 내년도 농업분야 예산안에 영농비 폭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지역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한 대책을 적극 반영한다.

군은 지난 11일 군농업기술센터에서 최문순 군수 주재로 2023년 농업예산 편성을 위한 농업인 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4H 연합회 등 청년 농업인들은 “잼을 비롯해 동결건조 식품 등 다양한 품목의 가공식품을 생산하고, 최신 레시피 등을 익힐 수 있는 교육 커리큘럼 지원이 절실하다”고 했다.

쌀전업농 단체들은 “수확시기에 농기계 임대사업 수요가 몰릴 경우 임대가 늦어질 수가 있어 이 부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회의를 주재한 최 군수는 “청년 농업인들이 실험적인 가공식품 제조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최고의 전문가를 초빙해 관련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농기계가 수확기에 모자라다면 임대나 구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농가가 농산물을 시기에 맞춰 제값에 팔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최 군수는 “대내‧외적으로 영농환경이 좋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내년 농업 예산에 농가 소득향상을 위한 사업을 반영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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