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강원미술대전 대상에 김정숙(미술)·박세은(공예·디자인·조소)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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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대전조직위, 대상 등 133점 입상 발표
시상식 25일 원주치악예술회관에서 열려

◇김정숙씨

◇김정숙 作 시간여행-장터2
◇박세은씨
◇박세은 作 경계境界

‘제50회 강원미술대전' 미술 부문에 ‘시간여행-장터2(수채화)'를 출품한 김정숙(69·춘천)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공예·디자인·조소 부문 대상은 ‘경계境界(공예)'를 선보인 박세은(23·원주)씨가 차지했다.

강원도예총과 도미술대전조직위원회는 최근 심사위원회를 열고 이들을 비롯한 133점의 입상작을 최종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상 수상자인 김정숙, 박세은씨는 대회 최고상인 강원도지사상을 받으며, 김정숙씨는 비매입상금 300만원, 박세은씨는 매입상금 500만원의 영예를 안았다.

김씨의 ‘시간여행-장터2'는 상투적이고 진부한 소재에서 벗어나 색채의 대비를 통한 표현방법을 사용해 현재와 과거의 내면의 세계를 조화롭게 표현하며 그 시절 선조들의 삶과 애환을 더듬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박씨의 작품 ‘경계境界'는 우리의 일상에 매일 존재했지만 아무도 관심 가지지 않은 물체를 흙이라는 물질로 환원해 전시장으로 끌어들였으며, 사회 현실의 어려움을 강렬한 느낌으로 표현해 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각 부문별 최우수창작상(도예총회장상)은 김선옥씨의 ‘인생여희(人生如戱-Interior monologue·서양화)'와 김현우씨의 ‘시간성(조소)'이 이름을 올렸다.

심사를 맡은 정봉길 작가는 “올해 강원미술대전의 작품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전년도보다 많은 작품이 출품 됐다”며 “각 분야별로 사회현실의 어려움을 지적하는 주제를 통해 미술이 지닌 가치를 드높이고, 우리의 삶 속에서 자연이 가진 위대함과 익숙한 일상을 시사성 있게 다루며 다양한 재료와 표현기법으로 완성도를 높인 작품이 많았다. 강원의 예술문화를 더 아름답게 꽃 피워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원미술대전 시상식은 오는 25일 오후 2시 원주치악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수상작 전시회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 동안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 제50회 강원미술대전 수상자 명단은 강원일보 홈페이지(www.kwnews.c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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