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도시편집자의 비밀기지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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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문화재단 ‘도시편집자의 아지트, 비밀기지로 초대’ 전시
22일까지 춘천 터무니창작소와 인생공방

◇춘천문화재단(이사장:최연호)이 22일까지 춘천 터무니창작소와 인생공방에서 ‘도시편집자의 아지트, 비밀기지로 초대’ 전시회를 열고 있다. 전시장 풍경

춘천문화재단이 22일까지 춘천 터무니창작소와 인생공방에서 ‘도시편집자의 아지트, 비밀기지로 초대’ 전시회를 열고 있다.

올 8월부터 4개월간 아카이빙 강의, 도시 탐색, 기록과 워크숍 등으로 진행된 '도시편집자' 사업최종 과정으로 16명의 시민이 수집한 도시 기록물을 전시한다. 인간의 불완전한 기억만으로 사라져가는 도시의 삶, 사적인 영역이라 기록되지 못했던 다양한 것들을 기록하며 도시를 함께 기억하는 프로젝트다.

도시기록자들은 골목길, 망대 등 크게 눈에 띄지는 않지만, 세월이 지남을 따라 모습을 달리하거나 흔적이 사라지는 것들을 사진, 영상, 글, 조형물 등으로 재해석해 전시회에서 선보인다. 전시는 △'도시에서 잃어버린 사건÷' △'변화되는 도시X' △'사라져가는 시간 -' △'더해져 가는 감성+' 등 총 4가지의 주제로 사진, 영상, 글 조형물을 소개한다.

◇춘천문화재단(이사장:최연호)이 22일까지 춘천 터무니창작소와 인생공방에서 ‘도시편집자의 아지트, 비밀기지로 초대’ 전시회를 열고 있다. 전시장 풍경

참여자들은 지역 예술가와 협업, 전시 기획 및 설치 과정을 거치며 도시가 가진 공간을 각자의 시점, 초점으로 바라보고 해석했다. 이어 타인과 함께 정점을 만드는 과정을 경험했다. 또 전시회에 상주해 도슨트 역할을 하며 관람객들에게 시민 기록의 가치를 나눌 예정이다.

조남승 전시 참여자는 “잊혀가는 모든 것이 추억이라고 생각한다. 곳곳에서 사라져가는 것에 대하여 아쉬움이 많은데 도시편집자를 경험하면서 콘텐츠를 만드는 기회도 경험하고 도시에 대한 추억을 함께 갖고 있는 동료들을 얻었다"며 "도시편집자 과정이 끝나도 지속적으로 도시기록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승진 춘천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장은 “시민기록에 대한 가치를 모두가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 앞으로 이 기록들이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전시는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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