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고공행진 중인 등유가격을 잡기 위해 '특별점검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관리원 등 관계부처와 함께 '등유 특별점검반'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등유특별점검반은 등유를 대량 취급하며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전국 주유소와 일반판매소를 대상으로 주 2회 이상 가격 인하를 계도 할 예정이다. 또 연말까지 1,000여개 주유소에서 가짜석유 제조·유통 불법행위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도내 주유소 평균 등유가격은 ℓ당 1,584.08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초(1,067.49원)대비 516.59원 오른 가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