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많은 관광객이 애용하는 송이밸리자연휴양림 일원에 보행 약자층을 배려한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이 완료됐다.
지난 6월 착공한 무장애나눔길은 어린이, 임산부, 노약자, 장애인 등 보행 약자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송이밸리자연휴양림 내에 데크길 355m, 황토길 421m 등 총 776m 구간으로 경사가 완만하게 조성된 길이다. 양양군은 누구나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휴식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무장애 나눔길에 휠체어교행 시설 및 안전난간도 함께 설치했다.
무장애나눔길은 지난해 10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주관한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녹색기금 3억4,200만 원과 군비 2억2,800만 원을 합쳐 총사업비 5억7,000만원으로 조성됐다. 이번 무장애나눔길과 더불어, 송이밸리자연휴양림 내 숙박시설과 백두대간생태교육장, 자생식물원 등 산림휴양시설의 인프라가 확충돼 송이밸리자연휴양림이 동해안권을 대표하는 산림휴양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