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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눈축제 3년 만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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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태백산 눈축제 1월 27일부터 31일까지 개최
눈조각전시 등 행사 다채 … 지역경제 활성화 큰 기대

◇제30회 태백산 눈축제가 내년 1월 27일부터 31일까지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 일원과 황지연못 일대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2020년 개최 모습.

【태백】태백산 눈축제가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태백시는 내년 1월27일부터 31일까지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과 황지연못 일원에서 제30회 태백산 눈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올해와 지난해 태백산 눈축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취소됐었다.

‘눈 가뭄’과 이상고온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40만~5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등 태백산 눈축제는 고원 겨울도시 태백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해 왔다. 제30회 태백산 눈축제는 ‘이상한 동화나라 태백’을 주제로 개최되며 눈조각 전시(2023년 1월27~31일), 대학생 눈조각 경연대회(1월16일~20일), 태백산 눈꽃 등반대회(1월29일), 연예인 초청 공연 등이 펼쳐진다.

시는 3년 만에 태백산 눈축제가 개최됨에 따라 침체된 태백지역 경기 및 겨울철 관광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마다 태백산 눈축제를 찾는 관광객은 주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방문객과 전국 유명 산악회 회원들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태백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지난 2년간은 코로나19 상황이 매우 엄중하고, 타 지역 관광객 유입을 통한 방역 불안감 확산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을 고려해 태백산 눈축제를 중단했다”며 “기후에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관광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만큼 태백산이 다시 겨울여행의 성지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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