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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특별자치도 출범 6개월 전…시간없는 강원도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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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5일 강원특별자치도 비전 도민 공청회 개최
특례 담은 법률개정안 초안 연말까지 마지노선 설정
한달내 특별자치도 구체화 목표로 강한 드라이브

내년 6월11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까지 6개월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강원도가 비전과 특례 구체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올 연말을 강원특별자치도 밑그림 완성의 마지노선으로 설정하고 비전 확정과 특례를 담은 법률개정안을 서둘러 완성시키기로 하는 등 속도전을 펼치기로 한 것이다.

강원도는 오는 12일 인제와 횡성, 15일에는 동해와 태백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설치목적 및 비전 도민공청회를 연다.

강원특별자치도의 정체성과 목적을 의미하는 비전은 ‘신경제 국제중심도시’ 가 유력하다.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격과 목표를 결정하는 중요한 첫 단추라는 점에서 도민 검증을 받기로 한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국제 관광도시’, 세종특별자치시는 ‘행정 수도’라는 특수성과 비전을 갖고 있으나 강원도는 미래 경제 중심지 도약을 위해 규제 완화 및 권한 강화를 내세울 방침이다.

비전 실현을 위한 강원도만의 특례조항을 담은 강원특별자치도 설치법의 2차 개정 초안도 이달 중 완성될 예정이다.

강원도와 강원연구원은 18개 시·군과 강원도교육청 등이 건의한 444개 특례 중 파급효과와 타당성이 높은 특례를 추려 법제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달 내 법령 초안을 마련한 후 전문적인 검증과 여론수렴 등을 거쳐 내년 4월 국회에 상정, 6월 출범 전에 입법을 완료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강원특별자치도 범국민 추진협의회 출범식이 7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렸다.

강원특별자치도 붐업을 위한 지원 조직이자 전국 규모의 네트워크인 ‘강원특별자치도 범국민추진협의회’도 7일 본격 출범했다.

범국민추진협의회는 정치, 경제, 행정, 언론, 문화, 학계 등에서 권위있는 출향인사 및 강원도민 등 300여명으로 구성됐다. 회원들은 강원특별자치도에 대한 국민적 우호 여론을 조성하기 위한 홍보와 함께 전문성과 인적자산을 활용한 정부·국회 입법과정을 지원하는 활동을 한다.

김상영 강원도 자치법령과장은 “이제부터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출범을 위한 본궤도에 올랐으며 특례 완성을 위한 법률 개정과 붐업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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