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천】화천산천어축제가 국방의 의무를 다하며 국가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군장병들에게 ‘얼지 않은 인정, 녹지 않는 추억’을 선물한다.
화천군은 지난 9일부터 ‘화천산천어축제 군부대의 날’ 행사를 시작했다. ‘군부대의 날’ 행사는 평소 고된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지역 주둔 장병들의 사기진작과 함께 민·군화합에 힘쓰고 있는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매년 축제 때마다 열리고 있다. 장병들은 이날 하루 만큼은 축제장의 주요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군부대의 날’ 행사 이틀 째인 10일 축제장에서 일부 장병들이 얼음낚시를 즐기고 산천어 맨손잡기에 도전해 차가운 물속에 몸을 담그기도 했다.
군은 오는 16일 축제장 얼음축구장에서 2군단장기 얼음축구대회를 개최한다. 17~25일과 27일에는 장병들을 위한 위문공연도 진행된다.
군부대 역시 축제장에 호국이 체험장을 마련, 개인화기와 전투장비 등을 전시해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임상욱 15사단 정훈참모는 “산천어축제 군부대의 날은 군장병들의 사기진작에도 도움이 된다”며 “성공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군부대도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