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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돼지열병 차단울타리 자동차 위로 덮칠까 "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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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읍~사내면 구간 도로로 심하게 기울어진채 방치
당국은 손놓고 있어 언제 사고 발생할 지 모르는 상황
주민 “미관 훼손, 차단 효과 의문, 하루속히 철거해야”

◇화천읍~사내면 구간 도로변에 설치한 돼지열병 차단 철망 울타리가 도로 쪽으로 심하게 기울어져 금방이라도 자동차 위로 덮칠 것 같은 아찔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화천=장기영기자

【화천】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을 위해 설치한 철망 울타리가 4년째 도로변 흉물로 전락한데 이어 도로로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는 곳도 상당수여서 사고 위험까지 우려되고 있다.

화천시내와 사내면을 연결하는 도로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해 설치한 철망 울타리가 풀과 잡목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채 심하게 기울어져 금방이라도 자동차 위로 덮칠 것 같은 아찔한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이런 상태가 오래전부터 계속됐는데도 철망 울타리를 관리하는 당국은 개보수를 하기는 커녕 아예 손을 놓고 있어 주민들 사이에서는 언제 사고가 발생할지 모른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간동면에 설치된 철망 울타리의 경우 2년이 넘도록 심하게 훼손된 채 방치된 곳이 있지만 어느 기관에서도 책임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주민 A씨(사내면 사창리)는 “도로로 기울어져 있는 철망 울타리가 언제 자동차 위로 덮칠지 모르는 아찔한 상황인데도 당국이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가 아니냐”고 지적했다.

환경단체 관계자는 “철망 울타리가 도로변 흉물인데다 무용지물이 된 지 오래인데도 당국이 그대로 방치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하루속히 철거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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