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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강 꽁꽁축제 폭우·폭설 악재에도 2만명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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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 개막 3일간 2만명 방문
폭우·폭설에 실내프로그램 중심 운영
구정 연휴 기간 포함 24일까지 열려

【홍천】폭우와 폭설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홍천의 대표 겨울축제인 ‘홍천강 꽁꽁축제’에 3일간 2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홍천군과 (재)홍천문화재단은 지난 13일 홍천강변 일대에서 ‘제11회 홍천강 꽁꽁축제’를 개막했다. 그러나 이날부터 15일까지 폭우와 폭설이 차례로 이어지며 얼음낚시터 등 야외행사는 제대로 열리지 못하고 있다. 이에 일부 방문객들이 아쉬움을 호소하고 있지만 축제는 가족낚시터 등 실내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정상적으로 운영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실제 대부분 관광객들이 가족낚시터, 체험 프로그램, 4D VR체험 등에 몰리며 실내 프로그램 입장권은 연일 매진되고 있다.

이에 앞서 군과 재단은 온난화 현상에 대비한 안정적인 겨울축제 진행을 위해 메인 프로그램인 얼음낚시터를 축소 운영하기로 한 반면 부교낚시터, 루어낚시터, 가족 실내낚시터 등을 확대 운영하기로 방침을 세웠었다.

주최측은 행사장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는 동시에 기상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축제 운영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홍천강 꽁꽁축제는 설 연휴기간에도 개최되는 등 오는 24일까지 이어진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축제 초반 야외 프로그램이 정상적으로 열리지 못했지만 가족 실내낚시터를 중심으로 관광객들이 좋은 추억을 만들고 있다”며 “행사 폐막까지 안전 확보에 힘쓰고 지역 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내실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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