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전날인 20일 오후 강원도 내 고속도로 하행선은 귀성 정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모습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6시 기준 일부구간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서울에서 강릉 방향으로 안산~부곡 부근까지 12㎞ 구간, 마성터널~양지터널 10㎞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특히 중앙고속도로 신평분기점에서 남원주IC~치악3터널 부근 10㎞ 구간이 시속 10㎞ 이하의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또한 이날 밤부터 정체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오후 7시 기준 소요 예상시간은 서울에서 강릉까지 2시간 40분, 남양주에서 양양까지 2시간이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적으로 시작된 귀성길 교통체증은 오후 6시께 절정을 이룬 뒤 다음날까지 밤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에 따르면 설 연휴 강원 지역 고속도로의 하루 평균 교통량은 32만2,000대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하루 평균 30만6천대보다 5.2% 증가한 수치다. 특히 설날 당일인 오는 23일 교통량은 38만2,000대로, 작년보다 33만4,000대(14.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도로공사 강원본부는 갓길차로제를 시행해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의 총 177㎞ 구간서 교통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도로 용량을 늘린다. 갓길차로는 시속 60㎞ 이하로 서행하는 소형차가 이용할 수 있다. 또 비상주차대 68곳에 갓길차로제 구간을 설치, 비상 상황 시 대피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토요일과 공휴일 오전 7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되던 영동고속도로 신갈~호법 분기점의 버스전용차로 53.8㎞ 구간은 오는 20~25일 엿새간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이밖에도 고속도로순찰대와 협력해 지정차로 위반, 끼어들기, 갓길통행 등 법규 위반 차량을 드론으로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도로공사 강원본부 관계자는 “연휴 기간 폭증하는 교통량으로 운전자들의 장시간 운전이 예상되는 만큼 출발 전 차량 점검이 필수적이다”"며 “운전 중 졸음이 오면 휴게소나 졸음쉼터를 이용해 충분한 휴식을 취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