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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장성광업소 폐광부지 핵심광물국가산업단지로 집중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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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 지정 요청…고터실산업단지도 행심광물 산업단지화
폐광 대체산업으로 태백 전역 광물산업클러스터 기지 조성

◇태백시가 2024년 폐광이 예정된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를 대신할 대체산업으로 핵심광물 산업단지를 집중 조성한다.

【태백】태백시가 2024년 폐광 예정인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의 대체산업으로 핵심광물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시는 장성광업소 폐광 부지를 핵심광물 국가산업단지로 지정, 집중 육성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정부에 장성광업소의 부지와 건물 매입을 위한 1,909억원의 국비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장성광업소 부지가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되면 리튬, 텅스텐, 티타늄 등 핵심광물 15종류 관련 산업과 기업을 유치, 태백의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국가산업단지로 조성되면 세금면제 등 각종 혜택이 주어져 관련 기업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석공부지 시유화를 통한 핵심광물 국가산업단지 조성 및 전략적 활용방안 마련을 위해 강원도특별자치도법에 특례반영을 요구했다.

이와함께 올 3월 착공하는 고터실산업단지도 핵심광물산업단지로 조성한다. 360억원을 들여 철암동 255-1번지 일원 21만5,035㎡에 2024년까지 조성되는 고터실산업단지에는 광물자원을 활용한 광물가공 및 광물자원 특화기업이 들어선다. 시는 지난해 SK에코플랜트와 STX 등 2개 기업과 업무협약도 맺었다. 이들 대기업이 고터실산업단지에 입주하면 800억원 이상 투자와 60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이상호 시장은 “장성광업소 폐광부지와 고터실산업단지 등을 포함, 태백지역 전체를 광물산업 클러스터산업의 전지기지로 육성해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앞으로 관련 기업을 적극 유치 대규모 투자와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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