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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원 10번, 양현준 7번…강원FC 2023시즌 등번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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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2023 시즌에 나서는 선수단 43명의 등번호를 6일 공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강원이 자랑하는 양 날개, 김대원과 양현준의 등번호다. 이들은 각각 10번, 7번을 부여 받았다. 김대원과 양현준은 지난해 각각 17번과 47번을 달고 맹활약을 펼쳤다. 10번과 7번 모두 에이스를 상징하는 번호로 올 시즌 지난해보다 더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양현준은 “(윤)석영이 형이 고맙게도 7번을 물려줬다.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고 싶었고 부담감을 이겨내면 더욱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서 7번을 달게 됐다”며 “좋은 번호를 받은 만큼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석영은 올 시즌 20번을 달게 됐다.

유상훈(1번)을 비롯한 김영빈(2번), 서민우(4번), 디노(9번), 이정협(18번), 정승용(22번) 등 기존 선수 21명은 등번호 변경 없이 지난 시즌과 같은 번호를 유지한다. 이번 시즌 새로 영입된 외국인 선수 알리바예프는 지난 시즌 주장을 맡았던 김동현(김천상무)의 번호인 6번을 물려 받았다.

새 등번호를 공개한 강원FC는 지난 1일 부산 기장으로 2차 전지훈련을 떠나 새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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